이전
    다음

    입력 2018-09-09 11:13:41, 수정 2018-09-09 11:20:06

    [SW이슈] ★ 두 번 울리는 SNS 해킹…처벌 방법 없나

    • [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잊을만 하면 이어지는 스타들의 SNS 해킹 사례. 해킹을 당했다는 충격에 이어 자신의 계정이 홍보 혹은 재미를 위해 사용됐다는 사실이 스타들을 두 번 울리고 있다.

       

      박환희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도움이 필요합니다. 제가 핸드폰을 새로 구입하게되면서 ‘phh1013’ 계정에 로그인을 하려는데, 비밀번호가 일치하지 않아 로그인을 하지 못했고, 비밀번호 입력 횟수를 초과하여 비밀번호 입력창까지 블락되었습니다”라며 해킹 피해 사실을 알렸다.

       

      이어 “그래서 인스타그램 고객센터(이메일)로 문의하여 인증번호를 제 메일로 받았고, 메일로 받은 인증번호를 제가 직접 스케치북에 써서 제 얼굴의 다양한 각도로 팔꿈치까지 나온 사진과 함께 회신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박환희는 “이 계정에 자동로그인 되어있는 예전 핸드폰을 계속 지니고 다녀야하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있습니다. 제꺼 해킹해봤자 볼 것도 없는데 그만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SNS 피해에 도움을 요청한 스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일 소녀시대 태연은 자신의 SNS에 “해킹 당했어요. 놀라지 마시고 오해도 하지 마세요”라고 게재했다.

       

      최근 태연은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 블랙핑크 로제와 제니 등 연예인들의 팬계정을 팔로우했다가 언팔로우한 사실이 포착됐다.

       

      특히 방탄소년단 지민의 경우, 태연이 지난달 24일 방탄소년단의 앨범을 스트리밍하는 사진을 인증한 이후 일부 누리꾼이 ‘지민과 사귀는 것이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결국 태연이 직접 논란에 대한 해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같은 그룹 멤버 윤아도 비슷한 피해를 호소했다. 윤아는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인스타 비밀번호가 바뀌어 있어서 로그인이 되지 않는다”며 “로그아웃을 하고 다시 접속을 하는 게 불가능한 상태”라고 알렸다.

       

      이어 “인스타뿐만 아니라 여러번 이런 일이 있었는데 불편함과 걱정에 이제는 말씀 드려야 할 것 같다”며 “제 개인정보 변경은 일어나지 않게 보호해주세요”라고 호소했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이다. 

       

      강경준의 아내 장신영도 SNS 사칭으로 곤란함을 겪었다. 이에 강경준이 SNS를 통해 해당 사실을 알렸다. 강경준은 20일 “저희 와이프는 @changshinyoung1984 이 계정인데... @jangshinyoung1984 이분은 누군지 모르는데 신영이를 사칭하고 다니신다네요. 여러분 도와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캡처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에는 장신영의 진짜 계정(왼쪽)과 사칭 계정(오른쪽)이 비교되어 있다. 프로필 사진까지 똑같은 것은 물론이고 사칭 계정에 팔로워 수가 더 많아 진짜로 착각하기 쉽다. 장신영의 사칭 계정은 강경준이 글을 올린 후 아이디를 바꾼 상황이다.

       

      누군가 상품 홍보를 위해 해킹 한 것이 아니냐는 오해를 받기도 한다. 지난 7월 박수진의 SNS에는 난데없이 광고성 게시물이 올라와 화제의 중심에 섰다. 출산 후 산부인과 특혜 논란으로 지난 해 11월부터 SNS 활동을 전혀 하지 않고 있었던 터라 계정 해킹이 의심되던 상황.

       

      실제로 최근 스타들의 SNS를 해킹해 유사한 종류의 광고 게시물을 올리는 범죄가 성행하고 있던 때다. 뒤늦게 박수진의 SNS에 올라온 광고 게시물이 삭제되면서 사건은 일단락됐다. 

       

      한 연예전문 변호사는 스포츠월드에 “타인의 SNS 계정에 무단 침입하고 정보를 훼손하는 범죄행위에 해당하기 때문에 정보 통신망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 만원 이하의 벌금형으로 처벌될 수 있다”고 전했다. 문제는 해외에 서버를 둔 SNS 사이트의 경우, 해킹을 당한다고 해도 별다른 대책이 없다 점이다. 

       

      SNS 사칭이나 해킹으로 인한 스타들의 피해는 하루 이틀이 아니다. 앞서 김태리, 슈퍼주니어 은혁, 에일리 등도 SNS 피해를 호소한 바 있다. 지속적인 경고에도 불구, 스타들의 유명세를 악용하는 일들이 자주 일어나 스타도 팬들도 혼란스럽다. 소중한 개인정보가 담긴 SNS. 이젠 스타도 소속사도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 가해자를 끝까지 추적해 법의 심판대에 올려야 할 시기가 아닐까.

       

      cccjjjaaa@sportsworldi.com

    HOT레드

      • 오늘의 파워링크
      • Today 정보
      • 이시각 관심뉴스
      • Today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