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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타이스 없이 결승 진출

입력 : 2018-09-15 20:15:25 수정 : 2018-09-15 20: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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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삼성화재가 외국인 선수 없이도 결승에 진출하는 저력을 보였다.

 

삼성화재는 15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2018 제천·KAL컵 프로배구대회 준결승에서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1(25-21 29-31 27-25 25-16)로 승리했다.

 

박철우가 26점으로 활약하며 결승행의 열쇠가 됐다. 무려 공격성공률이 55%를 기록하는 값진 수훈이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파다르가 28점을 올렸지만 조직력에서 무너지면서 패인으로 작용했다.

 

시작부터 접전이었다. 첫 세트는 삼성화재가 챙겼다. 하지만 2세트에서는 다시 현대캐피탈의 몫이었다. 뿐만 아니라 무려 2세트에서는 5차례나 듀스가 나오기도 했다. 분수령은 3세트였다. 25-25에서 전광인과 파다르의 연속 실책이 나오며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분위기를 탄 삼성화재는 4세트까지 가져가며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삼성화재는 시작부터 약점이 있엇다. 주포 타이스 덜 호스트가 세계선수권 참가차 이번 대회에 빠진 것. 특히 지난 10일 B조 조별리그 1차전 우리카드전에서 1-3으로 패하며 출발이 좋지않았다. 하지만 이후 대한항공과 JT(일본)를 연달아 잡으며 좋은 흐름을 보였다. 오히려 첫 경기 패배가 약이 되며 단점을 고칠 수 있는 계기로 작용했다.

 

삼성화재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우리카드-KB손해보험의 승자와 16일 오후 7시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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