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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화끈한 지원사격…류현진 승리 요건 갖춰

입력 : 2018-09-18 13:46:55 수정 : 2018-09-18 13:4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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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로스앤젤레스(美 캘리포니아주) 최규한 기자] 18일(한국시간) 류현진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출전했다. 고 있다. /dreamer@osen.co.kr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오랜만에 화끈한 지원사격이 터져줬다.

 

드디어 폭발했다. 그동안 류현진(31·LA다저스)은 호투에도 타자들의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으며 좀처럼 승수 쌓기가 더뎌졌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다. 류현진이 마운드에 올라섰던 7이닝 동안 무려 10안타 8득점의 지원이 이루어졌다. 이 가운데 홈런이 3개나 터져주며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2018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이 갖춰졌다.

 

타선에서 홈런 행진이 나왔다. 8점 가운데 무려 6점이 홈런으로 가공됐다. 먼저 작 피더슨이 1회 말 1번타자로 나와 솔로 홈런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맥스 먼치의 방망이도 위력적이었다. 먼치는 3-0으로 앞서가던 3회 말 무사 1,2루 스리런 홈런으로 6-0을 만들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또다시 피더슨이 4회 말 무사 1루 상황 투런 홈런을 추가해 8-0으로 날아나며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OSEN=로스앤젤레스(美 캘리포니아주) 최규한 기자] 18일(한국시간) 류현진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출전했다. 3회말 무사 1,2루 스리런 홈런을 친 먼치를 류현진이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점수 만들기에는 류현진도 빠지지 않았다. 4회 말 첫 타자로 나온 류현진은 볼넷을 얻어내며 피더슨의 홈런 때 1득점을 추가했다. 

다저스 타선은 류현진이 마운드에만 서면 고전을 면치 못했다. 앞서 류현진은 올 시즌 12경기 63⅓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42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승리 운은 따르지 않았다. 무려 8월27일 샌디에이고전에서 거둔 4승 이후 승리가 없었다. 그만큼 타선이 승수 쌓기에 도움을 주지 못했다. 다저스 타선은 앞서 3경기에서 류현진이 마운드에 올랐던 18이닝 동안 4득점에 그쳤다.

 

8회 초 현재 LA가 콜로라도를 상대로 8-0으로 앞서고 있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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