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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메모] ‘가르시아 복귀-김현수 호전’ LG의 5강 경쟁에 탄력 붙나

입력 : 2018-09-18 17:28:08 수정 : 2018-09-18 17: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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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곽영래 기자] 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 앞서 LG 가르시아가 훈련을 하고 있다. / youngrae@osen.co.kr

[스포츠월드=잠실 이재현 기자] ‘천군만마’와도 같은 핵심 전력이 돌아온다.

 

치열한 5위 경쟁의 중심에 선 LG가 든든한 지원군을 맞이한다. 먼저 시즌 내내 부상에 시달렸던 외국인 타자 아도니스 가르시아가 복귀 소식을 전했다. 류중일 LG 감독은 18일 잠실 롯데전을 앞두고 가르시아의 1군 콜업을 알렸다.

 

지난 4월 햄스트링 부상으로 2개월 이상 고전했던 가르시아는 7월 11일 복귀에 성공했지만 지난달 1일 잠실 두산전 도중 오른쪽 대퇴부 근육 인대 손상을 입고 1군에서 말소됐다. 2번째 부상 이후 무려 48일간 전열에서 이탈해 류 감독의 근심을 더 한 바 있다.

 

아쉽게도 수비와 주루까지 가능한 완벽한 몸상태는 아니다. 타격은 가능하기에 당분간은 대타로 모습을 드러낼 전망. 류 감독은 “아직 수비까지 가능한 상황은 아니다. 대타로는 나설 수 있는데, 출루해도 대주자와 교체시킬 계획이다. 타격과 주루를 시간을 두고 지켜본 뒤 판단이 서면 지명타자로 기용할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만약 가르시아가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다면 기존 지명타자인 박용택은 자리를 바꿔 외야수로서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역시 LG의 중심 타자인 김현수도 복귀가 가까워졌다. 지난 4일 수원 KT 전에서 주루 도중 발목 부상을 당했던 김현수는 최근 발목에 찼던 깁스를 풀었다. 류 감독은 “많이 호전됐다. 18일을 시작으로 홈 6연전이 계획돼 있는 만큼, 일주일간 1군에서 김현수를 직접 관리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당초 구단은 복귀까지 3주가량이 소요될 것이라 내다봤는데, 현재 부상 이후 2주가량의 시간이 흘렀다. 순조로운 복귀 과정을 밟고 있지만, 류 감독은 “재활 경과를 보고 정확한 복귀 시점을 정하겠다”며 서두르진 않을 계획이다.

 

물론 LG는 가르시아와 김현수 없이도 이보다 나은 잇몸을 앞세워 9월 일정을 버텨냈다. 12경기에서 7승 5패를 거두며 5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여기에 중심 타자의 복귀와 함께 완전체 타선까지 구축할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 가르시아의 복귀 소식을 전하며 류 감독이 옅은 미소를 머금었던 이유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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