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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박스] ‘9월 부진’ 돌아본 조원우 롯데 감독 “선발진 난조, 가장 아쉬워”

입력 : 2018-09-18 18:08:34 수정 : 2018-09-18 18: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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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맞대결에서 밀린 것이 뼈아프죠.”

 

롯데의 9월은 ‘악몽’에 가깝다. 8월까지만 하더라도 8승 3패로 선전했던 롯데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마치자마자 침체에 빠졌다. 9월 11경기에서 1승 10패에 그친 것. 17일까지 8연패다. 5위 경쟁에서도 다소 밀려난 모습. 18일 잠실 LG전을 앞둔 조원우 롯데 감독은 수심이 가득한 표정으로 더그아웃에 나타났다. 9월 부진의 이유를 묻는 말에 잠시 생각에 잠겼던 조 감독은 “선발 맞대결에서 열세를 보인 점이 가장 아쉽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9월 롯데 선발진의 평균자책점은 6.96으로 리그 최하위다. 여기에 외국인 투수 펠릭스 듀브론트는 부진한 성적 끝에 지난 13일 방출 당했다. 타선까지 동반 침체에 빠진 롯데는 선발진의 붕괴를 이겨낼 힘이 없었다. 리그 내에서 잔여경기(23경기)가 가장 많음에도 현재 추세라면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선다.

 

잠실=이재현 기자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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