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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진흙탕 싸움 종결될까…구하라 “이 소동 끝내고 싶다”

입력 : 2018-09-19 15:26:18 수정 : 2018-09-19 15: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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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걷잡을 수 없이 커져버린 이 소등을 끝내고 싶다.”

 

그룹 카라 출신 배우 구하라가 남자친구 A씨와의 진흙탕 싸움을 종결하고픈 마음을 드러냈다. 구하라는 지난 18일 경찰에 출두해 피의자 신분으로 약 5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남자친구 A씨와의 폭행사건이 벌어진 지 5일 만이다. 구하라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며칠간 소동으로 팬과 대중에게 심려를 끼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면서 “다툼이란 게 남자친구와 저 구하라, 양쪽 모두에게 잘못이 있을 수밖에 없다. 그래도 한때 사랑했던 사람을 마음으로 용서하고 싶고, 용서받고 싶다”고 심경을 내비쳤다.

 

사건은 지난 13일 오전 발생했다. 강남구 논현동 소재 빌라에서 남자친구 A씨가 구하라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신고한 것. 남자친구 A씨는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목소리를 높인 반면, 구하라는 쌍방폭행이었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양측은 각각 언론인터뷰를 통해 얼굴 및 몸에 난 상처, 병원 진단서 등을 공개, 공방전을 주고받았기도 했다. 남자친구 A씨는 “태어나서 그 어떤 누구에게도 주먹을 휘두른 적 없다”고 강조했고, 구하라는 “(사건 당일) 남자친구A씨가 술에 취해 발로 차며 잠을 깨웠고, 화이트보드로 밀치는가 하면 공기청정기를 던지기도 했다”고 밝혔다.

 

싸운 이유에 대해서도 양측 주장이 엇갈렸다. 구하라는 남자친구 A씨가 남자 관련 얘기만 나오면 예민하게 반응했다고 말했다. 일 때문에 만나는 관계자들까지 의심하며 ‘누구냐’, ‘뭐하냐’ 등을 수시로 체크했다는 것. 술을 마시면 입에 담기 민망한 욕설들도 서슴없이 했다고도 덧붙였다. 이번 사건 역시 구하라가 연예계 종사자인 B씨와 함께 식사한 것이 발단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남자친구 A씨는 ‘구하라의 격정적인 성격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으로 구하라와 남자친구 A씨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구하라가 공개한 남자친구 A씨와 SNS 메시지 내용은 사생활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카라 멤버였던 강지영의 ‘팝콘 사진’까지 묶어 불화설에까지 시달려야 했다. 헤어디자이너로 알려진 남자친구 A씨 또한 일터에 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 모두 폭로전을 계속하기보다는 경찰 수사 결과 발표를 기다리기도 한 만큼 과열된 이번 논란이 곧 진정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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