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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부상 복귀… 손흥민에 미칠 영향

입력 : 2018-09-21 10:38:38 수정 : 2018-09-21 10:3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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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알리가 팀 훈련에 모습을 나타냈다. 손흥민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토트넘의 핵심 자원인 델레 알리(22)가 부상에서 회복세로 돌아섰다. 영국 복수 언론은 21일(한국시간) “알리가 최근 부상을 털고 목요일 훈련에 합류했다. 이날 무사 시소코도 모습을 나타냈다”면서 “이들의 합류는 팀 전력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들은 “최근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킨 골키퍼 위고 요리스는 여전히 모습을 볼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알리의 복귀는 토트넘의 희소식이다. 공격진에서 창의적인 공격을 이끌어줄 핵심 자원이 가세하면 그만큼 공격진도 강해진다. 특히 토트넘은 최근 3연패에 빠졌다. 리그에서 왓포드, 리버풀에 잇달아 패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인터밀란을 상대로 1-0으로 앞서다 2-1로 패했다. 이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경질설에 휩싸였고,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은 비난을 받고 있다.

 

알리가 복귀하면 공격진은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 팀을 지탱한 케인-에릭센-알리-손흥민 ‘사각 편대’가 다시 한 번 위용을 갖출 수 있다. 다만 현시점에서는 주전 경쟁이 불가피하다. 포체티노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주로 활용하면서 공격 2선에 3명의 선수를 배치한다. 이 가운데 붙박이는 에릭센뿐이다. 2자리를 두고 손흥민-에릭 라멜라-루카스 모우라가 경쟁하고 있다.

 

손흥민이 아시안게임 차출로 자리를 비운 사이 모우라가 펄펄 날았다. 3골을 몰아치며 EPL 8월 선수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주춤한 모습이다. 라멜라의 경우 포체티노 감독의 ‘사랑’이 넘친다. 선수 기용은 감독 고유의 권한이지만, 이상하리만큼 라멜라에게는 관대하며, 활발하게 중용한다. 알리가 부상에서 복귀하면 주전경쟁이 더 불붙을 전망이다. 알리 역시 주전 경쟁을 피할 수 없다. 손흥민에게 긍정적인 부분은 체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도 여전히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팀에 복귀하자마자 경기에 투입되는 등 팀 내 입지도 높다. 현재 흐름만 유지한다면 지난 시즌의 기세를 충분히 재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알리의 부상 복귀가 팀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사진=영국 언론 미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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