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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이어 구자철도 득점 후 부상, 악재 끊이지 않는 아우크스

입력 : 2018-09-23 10:08:47 수정 : 2018-09-23 13: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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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구자철(29) 이 시즌 첫 골을 기록했지만, 부상을 당했다.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은 22일(한국시각)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2018~2019 분데스리가 4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67분간 활약하며 득점을 올렸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구자철은 전반 중반 2차례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과는 좀처럼 연을 맺지 못했다. 그러나 0-2로 끌려가던 전반 종료 직전, 발끝에서 불을 뿜었다. 카이우비의 패스를 곧장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가른 것. 시즌 첫 골.

 

구자철의 만회골로 탄력을 받은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2분 필립 막스의 동점골까지 더하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문제는 후반 22분에 벌어졌다. 만회골의 주인공 구자철은 갑자기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얀 모라벡과 교체됐다. 마인츠와의 3라운드에서 시즌 첫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펼치다 무릎 인대를 다친 지동원에 이어 구자철 역시 득점 후 부상 악재를 피하지 못했다.

 

구자철의 교체 이후,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30분 데이비 클라센에 결승골을 헌납하며 2-3으로 패했다. 최근 2연패. 지난 3라운드에서도 후반 종반 연속 실점으로 1-2 역전패를 당했던, 아우크스부르크는 또다시 부상 불운에 울상을 지었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아우크스부르크 공식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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