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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톡] 우주소녀 "만족스런 앨범, 꼭 1위 하고 싶어요"

입력 : 2018-09-26 13:30:00 수정 : 2018-09-26 13: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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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걸그룹 우주소녀의 음악은 늘 화려하다. 

 

다인조 아이돌의 장점을 극대화시킨 다채로운 퍼포먼스에 각기 다른 음색과 매력이 더해져 매 활동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곤 한다. 최근에는 개별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우주소녀는 물론 멤버 개인의 인지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제는 ‘누군가의 우주소녀’가 아닌, ‘우주소녀’ 그 자체로 불릴 만큼 내적 외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그들이다.

 

그런 우주소녀가 중국인 멤버 성소, 미기, 선의를 제외하고 데뷔 첫 10인조로 컴백했다. 지난 19일 발표한 새 앨범 ‘우주 플리즈?(WJ PLEASE?)’의 타이틀곡 ‘부탁해’는 우주소녀의 세계관과 스토리텔링을 고스란히 이어받은 곡으로, 한층 성숙해진 우주소녀의 모습을 잘 담아냈다. 첫 소절만 들어도 우주소녀가 저절로 연상되는 ‘부탁해’는 고혹적인 퍼포먼스가 더해지면서 눈과 귀가 즐거운 곡으로 완성됐다. 무엇보다 설아, 보나를 비롯해 여름, 루다, 다영 등 멤버들의 매력을 발견, 재발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달랐다.

먼저 데뷔 첫 10인조로 컴백한 소감을 들어봤다. 은서는 “이번 활동에는 성소, 미기, 선의가 개인 스케줄로 인해 함께 활동하지 못하게 됐다”고 운을 떼며 “중국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멤버들 덕에 우주소녀의 이름을 더 많이 알릴 수 있게 됐다. 열심히 활동해서 세 멤버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보나는 “티저를 보자마자 (세 멤버들이) 직접 연락을 줄 만큼 활동을 함께 못해서 아쉽다고 전해왔다”면서 “비록 활동은 따로 하게 됐지만, 빠른 시일 내에 완전체로 컴백하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부탁해’를 비롯해 총 6곡이 수록됐다. 그중 2곡은 우주소녀 13인 전원의 목소리가 담겨 팬들에겐 선물과도 같은 트랙이다. 특히 수록곡 ‘2월의 봄’은 멤버 엑시의 자작곡이자 팬송으로 의미가 남달랐다. 엑시는 “팬미팅 때 팬들에게 들려드린 팬송이다. 완전체 우주소녀의 목소리가 담긴 곡”이라면서 “‘2월의 봄’과 수록곡 ‘허리 업(Hurry up)’에 완전체 목소리가 담겼다. 작게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 또 세 멤버의 빈자리를 음악으로 꽉 채운 만큼 예쁘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매번 앨범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은 감사하고 즐거운 경험이다. 음악적으로 성숙해지는 우주소녀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우주소녀는 이번 활동을 앞두고 대대적인 변신을 꾀했다. 흑발에서 금발로 변신한 설아를 비롯해 몰라보게 날씬해진 연정, 한층 성숙해진 막내 여름이 대표적이다. 이번 활동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멤버는 누구냐는 질문에 멤버들은 한목소리로 ‘여름’을 꼽았다. 수빈은 “여름이가 지금껏 보여줬던 모습은 막내의 귀여움이었다”면서 “이번 앨범에선 여름이가 성숙하고 과감한 안무를 담당하게 됐다. 특히 여름이의 성숙한 손연기가 압권인데, 이번 활동에서 가장 빛나는 멤버가 아닐까 싶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또 성숙한 매력이 돋보이는 ‘부탁해’가 타이틀곡으로 선정된 점에 대해 엑시는 “여러 후보곡이 있었다. 그중에서도 ‘부탁해’가 우주소녀의 콘셉트와 세계관에 가장 잘 맞았다”면서 “만장일치로 선정했고, 퍼포먼스가 더해지면서 한층 업그레이드 된 기분이다. 만족스러운 타이틀곡”이라고 웃어 보였다.

 

비록 13인조에서 10인조가 됐지만, 우주소녀의 자신감은 그 어느 때보다 대단했다. 특히 타이틀곡 ‘부탁해’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한 만큼 이번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가 궁금했다.

연정은 “이번에도 목표는 1위”라고 힘주어 말하며 “우주소녀가 늘 후보까지는 갔는데 아쉽게 1위를 하지 못했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가 따를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그러자 보나도 “성적에 연연하고 싶지 않지만, 앨범을 위해 고생한 모든 분을 위해 1위로 보답하고 싶다”며 “무엇보다 팬들을 위해 꼭 1등을 하고 싶다. 1위 가수의 팬으로 만들어주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엑시는 “이번 활동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봐야 할 포인트는 퍼포먼스”라고 강조하며 “우주소녀하면 퍼포먼스가 떠오르듯, 이번 활동에서도 우주소녀만의 퍼포먼스를 주의 깊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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