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임창용 통산 130승… KIA, 한화 잡고 2연승

입력 : 2018-09-29 20:34:11 수정 : 2018-09-29 20:34:10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KIA의 5위 굳히기 작전이 실행됐다. 

 

KIA가 29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4-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KIA는 65승67패로 5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한화는 3연승의 기세가 꺾이면서 76승63패, 2위 SK 추격에 실패했다. 

 

선발로 나선 임창용이 제 몫을 해줬다. 6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의 맹투로 시즌 5승(4패)째를 올렸다. 이 승리로 임창용은 KBO 통산 130승을 달성, 역대 최다승 단독 7위에 올랐다. 현역 선수로는 배영수(한화·137승)에 이어 두 번째에 해당하는 대기록이다. 

 

한화는 김민우가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나름 잘 던졌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을 면치 못했다. 5승8패다. 

 

KIA는 1회부터 선취점을 올렸다. 이명기가 내야안타, 최형우의 진루타로 1사 1, 3루가 됐다. 이어 안치홍의 희생타로 득점이 나왔다.

 

마운드에선 임창용이 힘을 냈다. 5이닝 동안 출루는 단 2차례만 내줄 정도로 꽁꽁 묶었다. 6회초 김회성에게 안타를 맞고 호잉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1, 2루 위기를 맞았지만 이성열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안치홍은 6회 무사 1루에서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임창용의 특급 도우미가 됐다. 4-3인 9회 마운드에 오른 윤석민은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면서 10 세이브를 수확했다.

 

한편 수원에선 롯데가 KT를 8-3으로 꺾고 5위 탈환 희망을 이어갔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OSEN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