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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박스] 김진욱 KT 감독 “로하스 홈런왕? 홈런은 몰아줄 수 없잖아요”

입력 : 2018-09-30 13:15:18 수정 : 2018-09-30 13: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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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은 몰아줄 수가 없으니…”

 

KT의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28)의 올 시즌은 뜨겁다. 특히 후반기 홈런 페이스는 두려울 정도. 전반기엔 87경기에서 22홈런을 때려냈는데, 29일까지 후반기 48경기에서 19홈런을 기록했다. KT 창단 이래, 최초로 한 시즌 40홈런 고지를 밟은 선수가 된 로하스는 지난 29일 수원 롯데전에서 홈런을 추가하며 박병호(넥센)와 함께 리그 홈런 2위(41홈런)에 올랐다. 홈런 선두 김재환(두산‧44홈런)과는 3개 차. 최근 기세라면 전혀 따라잡지 못할 격차는 아니다. 김진욱 KT 감독도 내심 로하스가 홈런 레이스에서 역전에 성공하길 바란다. 30일 수원 롯데전을 앞뒀던 김 감독은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선수인 만큼, 기분 좋은 타이틀을 가져갔으면 한다”라고 말한 뒤 “그러나 홈런은 밀어주고 싶어도 밀어줄 수가 없다”며 웃었다. 이에 로하스는 “홈런을 의식하고 타석에 들어서는 일은 없다. 자신과의 싸움에만 집중할 뿐이다”며 개인 기록보다는 헌신을 먼저 이야기했다.

 

수원=이재현 기자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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