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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핫스팟] ‘미스터 션샤인’ 이정은 죽음에… 김태리 폭풍오열

입력 : 2018-09-30 22:46:12 수정 : 2018-09-30 22: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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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미스터 션샤인' 이정은이 죽음을 맞은 가운데, 김태리가 그의 죽임에 괴로워했다.

 

30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24회에서는 고애신(김태리)이 일본군의 총에 맞은 행랑아범(신정근)과 함안댁(이정은)을 발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고애신은 함안댁을 끌어 안고 "자네가 왜 여기에 있는 거냐"며 오열했다. 함안댁은 "내 품에 와 첫 발을 떼고 세상 환하게 웃는 걸 보는 게 내가 살아가는 이유였다. 그게 내 죽을 이유이기도 하다. 이렇게 얼굴 봤으니 훨훨 가겠다"고 말하고는 숨을 거뒀다.

 

이때 일본군이 다시 들이닥쳤고, 조선인들 모두가 나란히 붙어 서 함안댁과 고애신을 가렸다. 유진 초이(이병헌)와 구동매(유연석)는 이를 지켜보고 있었다. 유진 초이는 "요셉, 조선인들은 참 변한 것이 없다"면서 "저 여인이 그토록 목숨을 걸고 지키려 했던 조선이 이번엔 저 여인을 지키고 있다"고 읊조렸다.  

 

이후 유진 초이는 고애신에게 "데려다 줄테니 같이 가자"고 말했다. 그러나 고애신은 "혼자 가겠다"고 답했다. 이에 유진 초이는 "검문이 있을 수도 있다"고 알렸고, 고애신은 "그러니 여기 안전하게 미국인으로 있으라. 내 옆은 위험하다. 내가 가려한 길에 저들의 죽음은 없었다. 누군가의 죽음을 볼까 두려워졌다"며 눈물을 흘렸다. 유진 초이는 "각오했어야 한다. 그 누구의 죽음도 각오했어야 한다. 전쟁은 그런 거다"고 말했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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