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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핫스팟] ‘미스터 션샤인’ 유연석, 죽는 순간까지 오직 김태리 생각뿐

입력 : 2018-09-30 23:09:14 수정 : 2018-09-30 23: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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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죽음을 맞은 유연석이 김태리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30일 방송된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24회에서는 구동매(유연석)가 길에서 피를 토하고 쓰러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정신을 차린 구동매의 곁에는 유진 초이(이병헌)가 있었다. 유진 초이는 "정신이 좀 드냐. 옮기느라 힘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피를 많이 토하던데 그건 괜찮냐"고 물었다. 구동매는 "못 본 걸로 하시라. 오늘은 죽어도 못 죽는 날이다"고 답했고, 유진 초이는 "몸 조심 하시라"고 걱정했다.

 

구동매 역시 유진 초이에게 "나으리도 몸 조심 하시라. 내 꼴은 이래도 그 걱정은 꼭 해야겠다. 진심이다"고 인사했다. 유진 초이는 "미워야 하는데 마음에 들어 큰 일이다"고 말하고는 자리를 떴다. 

 

이후 고애신(김태리)은 구동매를 찾았다. 그는 "떠나려는 거냐. 어디로 가는 거냐. 돕겠다"고 손을 내밀었다. 그러나 구동매는 "애기씨는 돕지 못한다"면서 "다시 나를 가마에 태우려는 거냐. 이번엔 안 타겠다. 내가 그 가마에 타면 애기씨 또한 위험해진다. 나만 쫓기겠다. 애기씨는 이제 날아오르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결국 구동매는 일본인들과 싸우며 죽음을 맞았다. 그는 숨을 거두는 순간에도 고애신을 떠올렸다. 구동매는 "아주 잊으셨길 바랐다가도 또 그리 아프셨다니 그렇게라도 내가 애기씨 생애 단 한 순간만이라도 가졌다면 이 놈은 그걸로 된 것 같다"고 말했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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