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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0-01 11:39:21, 수정 2018-10-01 11:39:2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4강 티켓 거머쥘 승자는?

    • [정희원 기자] 바둑계의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무대가 막을 올린다.

       

      올해로 23회를 맞는 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16강전이 오는 1일, 8강전이 10월 2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삼성화재 유성캠퍼스에서 열린다. 이번 16강·8강전은 특히 한·중 간 팽팽한 힘겨루기가 예상된다.

       

      앞서 32강전에서 불꽃승부를 펼친 끝에 한국 5명, 중국 10명, 일본 1명이 16강 무대에 진출했다. 중국의 우세 속에 전기 대비 중국이 3명 늘었고, 한국과 일본이 각각 2명, 1명씩 줄었다. 16강에 오른 중국기사 중에는 중국 1위 커제 9단, 전기 우승자 구쯔하오 9단 등 3명의 삼성화재배 역대 우승자가 포진해 있다. 20대 초반의 신진 기사들도 호시탐탐 정상 등극을 넘보고 있다.

       

      이에 맞서는 한국랭킹 1위 박정환 9단, 2위 신진서 9단 등 5명의 한국기사는 첫 삼성화재배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9월 초 32강전에서 2승으로 가볍게 16강 티켓을 거머쥔 박정환 9단은 삼성화재배 첫 우승컵으로 한국 랭킹 1위의 자존심을 세우겠다는 각오다. 16강 상대는 최근 무섭게 떠오르는 지난해 LG배 우승자 셰얼하오 9단이다. 10대 강자 신진서 9단은 인터뷰 때마다 “우승이 목표”라고 자신있게 말하는 중국의 리샹위 5단을 다시 한번 만난다. 상대 전적은 이번 대회 32강전에서 승리하는 등 신진서 9단이 2승으로 앞서 있다.

       

      이밖에 안국현 9단, 신민준 9단, 최정 9단이 삼성화재배 첫 우승을 향해 나아간다. 특히 홍일점으로 16강에 오른 최정 9단은 32강전에서 중국의 강자 스웨 9단과 타오신란 7단을 연파하고 있어 그의 돌풍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된다.

       

      중국기사 중 가장 주목해야 할 인물은 중국랭킹 1위 커제 9단이다. 2015~2016년 대회 우승자이기도 하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3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16강 대국 상대는 전기 대회 우승자 구쯔하오 9단으로 중·중 빅매치를 벌일 예정이다. 2년 연속 16강에 진출한 일본 1위 이야마 유타 9단은 중국의 리쉬안하오 7단과 대국을 통해 대회 첫 8강을 노린다.

       

      16강전에 승리한 기사는 다음 날인 10월 2일 열리는 8강전에 나선다. 이어 준결승 3번기는 11월에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12월엔 결승 3번기로 창설 스물세 번째 우승자가 탄생한다. 지난해에는 중국의 구쯔하오 9단이 탕웨이싱 9단을 2대1로 제압하고 3년 연속 중국기사 우승 기록을 이어갔다. 그동안 우승 횟수는 한국 12회, 중국 8회, 일본 2회다.

       

      한편, 삼성화재가 후원하는 월드바둑마스터스는 올해 총상금 규모 8억원, 우승상금 3억원 규모를 자랑한다.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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