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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0-02 14:37:23, 수정 2018-10-02 14:37:23

    경정, 자신감이 필요한 15기 신인들

    • [이지은 기자] 올해 데뷔한 15기 신인들이 고전하고 있다. 아직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모든 면에서 부족함을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16명이라는 비교적 많은 인원과 신인 레이스에서 보여준 적극성을 고려한다면 혼합 편성에서의 존재감 부족은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직전 기수인 14기는 박원규, 문성현, 이휘동 등이 혼합 편성의 시작부터 기존 선배들을 강하게 위협하면서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박원규는 바로 다음 등급조정에서 A1급으로 수직 상승하는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현재까지 15기 새내기들이 혼합 편성에서 거둔 입상은 우승 1회, 준우승 3회 정도에 그친다. 김경일, 박민영, 정세혁이 한차례 2착 입상을 했고 우승은 지난 38회차에서 인빠지기로 깜짝 우승을 차지한 조승민이 유일하다. 졸업 성적 1위로 15기 최대 유망주로 꼽혔던 김경일의 부진은 아쉬운 대목이다. 신인 레이스에서는 우승 3회, 준우승 4회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지만 혼합 편성에서는 전혀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김지영, 엄광호 등 신인 레이스 성적이 좋았던 유망주들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부진의 원인은 자신감 부족에서 비롯된다. 15기는 영종도 훈련원에서 1년 반 동안의 훈련 기간을 거쳐 기본기가 탄탄하고, 신인치고 체중 관리도 잘 돼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인 레이스에서 보여준 스타트 능력도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기대를 모았지만, 기존 선수들의 기세에 눌려 스타트에서부터 떨어지다 보니 어려운 1턴 경합에서 쉽게 밀리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후반기부터 펠러 개인 소유제가 실시됐는데, 스킬과 노하우가 전혀 없는 신인들은 모터 성능을 끌어올리는 데 애를 먹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 경정 전문가는 “혼합 편성이 시작된 지 아직 두 달여밖에 되지 않아서 신인들이 좋은 활약을 펼치기가 쉽지 않다고 본다. 다만 가끔 인코스에서는 성적을 내고 있기 때문에 모터 좋은 신인들이 인코스를 배정받게 된다면 한 번쯤 관심을 가져보라”며 “시즌 말이 되면 경험과 자신감을 쌓은 신인들이 후착권이나 3착권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기 때문에 후착 이변 내지는 삼복승이나 삼쌍승 이변 등을 공략해 나가는 게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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