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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를 강타한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25일 국내 개봉 확정

입력 : 2018-10-03 13:00:00 수정 : 2018-10-03 11: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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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할리우드를 강타하고 세계를 뒤흔든 화제의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존 추 감독)이 드디어 한국 관객들과 만난다.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은 올해 하반기 전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킨 작품이다. 프렌차이즈가 아닌 단독 영화로는 유일하게 북미 3주 연속 박스오피스를 차지했다. 올해 북미에서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영화는 ‘블랙 팬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등 히어로 영화들뿐이다.

 

개봉 전부터 ‘역대급 로맨틱 코미디’라는 평가를 받으며 로튼 토마토 93%를 기록하고 관객지수 85%라는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은 전 세계적으로 2억 8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제작비 3000만 달러의 7배에 가까운 수익을 벌어들이며 흥행에 대성공한 것.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은 무엇보다 출연진이 100% 동양인이라는 점이 인상적이다.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가 제작한 영화의 출연진이 모두 동양인으로만 이루어진 것은 1993년 ‘조이럭클럽’ 이후 25년 만이다. 영화에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배우 양자경을 비롯해 아콰피나, 켄 정 등 한국계 배우들도 등장한다. 덕분에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은 ‘블랙 팬서’와 함께 할리우드 영화계의 편견이나 차별을 무너뜨리고, 또한 ‘서치’와 더불어 올해 아시안 파워를 증명한 사례로 기록되고 있다.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은 중국계 미국인인 뉴욕 대학교 경제학 교수 레이첼 추(콘스탄스 우)가 남자친구 닉 영(헨리 골딩)과 함께 싱가포르를 방문해 그의 부유한 가족들을 만나면서 겪는 일들을 재치있게 그린 영화로 싱가포르계 미국인 케빈 콴의 베스트셀러를 영화로 옮겼다. 할리우드를 뒤흔든 미친 흥행이 국내에서도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은 오는 25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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