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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베놈, 관객들을 사로잡을 관전 포인트는?

입력 : 2018-10-03 11:13:30 수정 : 2018-10-03 11: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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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뜨거운 기대감을 불러일으킨 ‘베놈’(루벤 플레셔 감독)이 드디어 3일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한다. 관전 포인트는 무엇일까.

 

◆ ‘영웅인가, 악당인가’…지금껏 본 적 없는 히어로 ‘베놈’ 탄생

 

‘베놈’의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복합적인 매력의 캐릭터 ‘베놈’에 있다.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가 숙주의 몸과 정신을 지배하며 능력을 발휘하는 ‘베놈’은 강력한 힘을 가진 캐릭터로, 외모부터 능력까지 독특하고도 강렬하다.

 

영화 속에선 ‘심비오트’와 공생하게 된 정의로운 기자 ‘에디 브록’(톰 하디)이 선과 악, 어느 하나로 규정할 수 없는 마블 최초의 빌런 히어로 ‘베놈’으로 거듭난다. 캐릭터의 이중적 면모와 드라마틱한 전개가 관객들의 시선을 스크린에서 뗄 수 없게 만든다.

 

더욱이 크고 날카로운 눈매와 위협적인 이빨, 단단하고 거대한 근육질의 비주얼은 기존의 히어로와는 차별화된 부분. ‘베놈’과 ‘에디 브록’을 연기한 톰 하디는 캐릭터에 대해 “한 인물이 여러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무척 흥미롭다고 생각했다. 이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은 특별히 기대되는 일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 거칠고 강렬한 액션과 시각 특수효과의 완벽한 시너지

 

두 번째 관람 포인트는 제작 단계에서부터 상당히 공들였던 영화의 액션 장면들을 꼽을 수 있다. 2미터가 넘는 키와 거대한 근육질의 몸으로 이루어진 ‘베놈’은 상상을 초월하는 괴력을 발휘, 기존의 히어로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거친 액션을 선사한다.

 

캐릭터의 이중적인 면모가 돋보이는 액션 또한 눈여겨볼 부분이다. 재빠르고 난폭한 ‘베놈’의 움직임을 표현하면서도 통제되지 않는 ‘베놈’에 당황하는 ‘에디 브록’의 움직임에도 신경을 기울인 것. 이를 위해 제작진은 동선을 짜고 이를 무용을 하듯 펼쳐나가며 액션을 쌓는 과정을 거쳤으며, 톰 하디 역시 수개월의 무술 연습을 받아야 했다.

 

뿐만 아니라 톰 하디의 날렵함이 돋보이는 맨몸 액션부터 오토바이&자동차 액션 장면은 관객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이다. 특히 130대의 카메라를 동원해 촬영을 진행하고, 화려한 시각 특수 효과를 더하는 등의 수고도 아끼지 않으며 구현된 액션 장면들은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관객들의 만족도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 독보적 싱크로율&연기력, 인생 캐릭터 탄생

 

‘베놈’의 마지막 관람 포인트는 마치 제 옷을 입은 듯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선보이는 배우들의 열연을 꼽을 수 있다. 먼저 캐스팅 소식이 전해졌을 때부터 수많은 마블 팬들의 열광적 호응을 이끌어낸 톰 하디는 영웅과 악당 사이의 딜레마에 빠진 캐릭터의 갈등부터 강력한 액션까지 소화하며 극을 이끌어 ‘역시 톰 하디’라는 찬사를 이끌어낼 전망이다.

 

여기에 그의 옛 연인이자 유명 로펌 변호사로 등장해 활약을 펼칠 미셸 윌리엄스와 특권과 지성이라는 탈을 쓰고 모종의 실험을 강행하는 ‘칼튼 드레이크’ 박사를 연기한 리즈 아메드의 열연 역시 극을 한층 풍성하게 만든다. 그간 할리우드의 유명작들을 통해 출중한 연기를 선보여온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인 만큼, 이들이 선보이는 연기 시너지는 스크린을 가득 채우며 관객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을 것이다.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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