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 밸런스·위치교환 되는 곳도
의외로 자동차를 오랫동안 타본 이들도 일반 타이어 정비소에서 타이어 공기압 점검 및 보충을 받는 것이 무료라는 사실을 아는 이들이 드물다. 그동안 여성 운전자뿐만 아니라 남성 운전자들 중에서도 이러한 사실을 전혀 모르는 경우를 많이 목격했다.
그러나 타이어는 자동차 안전에서 꽤 중요하다. 제대로 점검을 받아놓지 않은 상태에서 펑크라도 나면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타이어 점검 관련 유용한 서비스들을 알아봤다.
일반적으로 차량 내 타이어 공기압 점검 표시등이 뜨거나 타이어에 펑크가 난 경우에는 일반 타이어 매장을 찾아가면 무료로 처리해준다. 일부 차종의 경우, 차량 제조사 매뉴얼 상 적정 공기압과 일반적인 타이어 매장 서비스 시 채워주는 공기압 수치가 달라지기도 한다. 이 경우에는 차량 제조사 매뉴얼을 따라야 하는데 차량 운전석 문을 열고 차대에 타이어 적정 공기압 수치가 나와 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또 하나 타이어 전문 매장인 타이어뱅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각 매장별로 4대 무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타이어 공기압, 펑크수리는 다른 타이어 매장과 동일하지만 여기에 추가로 휠 밸런스, 위치교환까지 공짜로 해준다.
타이어를 새로 구매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파손이 되면 그것만큼 억울한 일도 없다. 비용도 상당한데다 운전자 잘못이 아니라 도로 위 이물질로 인한 경우가 많아서다. 또는 제품 결함이 원인일 수도 있다. 타이어 안심보상 서비스가 존재하는 이유다. 타이어 안심보상 서비스는 타이어뱅크 매장에서 타이어 구입시 가입하면 구매(교환)일부터 6개월, 주행거리 6000㎞(일부 품목 10개월, 1만㎞) 내 타이어 파손 시 보상해준다. 타이어 교체 시 매장서 안심보상 서비스 가입을 요청하면 별도 비용 지출 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국내 타이어 제조사들도 제한적이지만 비슷한 보장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넥센타이어는 매장에서 ‘엔페라’ 타이어 브랜드 가운데 AU5, AU7, RU5 제품 4본 구매 후 보증서를 수령해 온라인에 등록한 소비자에게 구매일로부터 1년간 마모 잔존율 70% 이내 제품에 한해 운행 중 발생한 손상타이어를 보상조건에 따라 구매점이나 애프터서비스 지정점에서 교체비용을 지급하고 교환받을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티스테이션 매장에서 프리미엄 승용차 타이어 2본 이상 구매 시 주행 중 파손된 타이어를 동일 타이어로 1회 보상해주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도 프리미엄 타이어 사용 중 외부충격에 의한 코드절상 발생시 규정에 의거해 교환조치 받을 수 있다. 타이어 구매 시 지급받은 보증서나 인증번호를 제시하면 된다.
<생활경제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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