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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피겨 에이스 차준환, 핀란디아 트로피 쇼트 2위로 선전

입력 : 2018-10-06 10:05:20 수정 : 2018-10-06 11: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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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간판 차준환(휘문고)이 챌린지급 대회에 출전해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차준환은 5일(이하 한국시간) 핀란드 에스포에서 열린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핀란디아 트로피 에스포 2018 쇼트 프로그램에서 84.67점을 얻어 전체 2위에 올랐다. 이날 차준환은 기술점수(TES·46.25점)에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84.67점은 개인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점수. 지난달 어텀 클래식에서 기록한 90.56점이 차준환의 개인 최고점이다.

 

빙판 위에서 ‘더 프린스(The Prince)’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차준환은 첫 번째 수행과제인 4회전 점프 쿼드러플 살코에서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아 수행점수(GOE) 0.97점이 깎이는 등 불안한 출발을 했다. 이어진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는 깔끔하게 성공시켜 분위기를 바꾼 차준환은 플라잉 카멜스핀을 레벨4로 안정적으로 처리했고, 트리플 악셀을 완벽하게 연기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후 이어진 체인지 풋 싯 스핀과 스텝 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도 모두 레벨4로 깔끔하게 소화했다.

 

프리 스케이팅 경기는 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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