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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가을’ FC서울, 창단 첫 하위 스플릿 추락

입력 : 2018-10-06 18:36:07 수정 : 2018-10-06 18: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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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FC서울에 잔인한 가을이다.

 

FC서울은 6일 전남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남에 0-1로 패했다. 9경기 연속 무승(3무6패)에 그친 9위 서울(승점 35·8승11무13패)은 창단 첫 하위 스플릿 추락이 확정됐다. 아울러 최하위 인천과 5점차에 불과해 이제는 진지하게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FC서울은 후반 28분 전남 허용준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허용준은 이상헌이 골대 오른쪽에서 내준 공을 오른발 슈팅으로 멋지게 성공했다.

 

FC서울은 총력을 다했지만 동점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후반 39분 주장 고요한이 레드카드를 받아 추격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고요한은 공이 이미 사이드 라인을 벗어난 뒤 근처에 있던 허용준을 고의로 잡아당기는 등 몸싸움 신경전을 벌이다 퇴장을 당했다. 특히, 고요한은 흥분을 참지 못하고 손으로 상대의 목을 잡았고, 주심은 퇴장 명령을 내렸다.

 

인천은 6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구FC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겼다. 5경기 만에 승리를 챙긴 인천은 승점 30(6승12무14패)이 됐다. 8위 대구는 4연승 후 1무2패의 부진에 빠지며

 

승점 36(10승6무16패)에서 제자리걸음, 상위 스플릿 입성이 사실상 무산됐다.

 

포항 스틸러스와 강원FC는 1-1로 비겼다. 상위 스플릿행을 확정한 포항은 승점 47(13승8무11패)로 4위를 지켰다. 6위 강원은 승점 39(10승9무13패)를 기록했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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