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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0-08 03:00:00, 수정 2018-10-07 18:43:08

    LG, 카메라 5개 ‘V40 씽큐’로 위기 뚫는다

    세계 최초 스마트폰 펜타 시대
    사용자 의견 제품 개발에 반영
    카메라 성능 경쟁사에 안 밀려
    “2020년 흑자 전환 기대” 자신
    • [한준호 기자] 먹구름에 휩싸인 LG전자 스마트폰에도 ‘쨍하고 해 뜰 날’이 올까.

      LG전자가 수 년째 적자와 판매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스마트폰 사업부문에서 올해 들어 이를 총괄하는 모바일 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 수장을 교체하고 나름 혁신적인 신제품 출시와 방탄소년단을 기용한 광고 등 새로운 타개책을 찾고 있는 가운데 최근 무려 5개 카메라를 장착한 새 전략 스마트폰 LG V40 씽큐를 공개했다.

      LG전자는 LG V40 씽큐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펜타(5개라는 의미) 카메라’ 시대를 열었다는 점을 전면에 내세웠다. 황정환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사업본부장은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스마트폰 시장의 역성장이 예상되고 해외 저가 제품들의 공세가 강화되는 등 사업 환경이 어려워지고 있지만 LG 스마트폰의 지향점이 고객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며 “가장 많이 쓰면서도 제일 불만이 빈번하게 제기되는 카메라에 역량을 집중해 소비자의 편익을 최대한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삼성전자와 애플은 물론 중국 제조사에마저 밀리고 있는 현 상황과는 대비되는 밝은 미래상도 제시했다. 황정환 본부장은 “잘 팔리는 것보다 계획대로 팔리는 게 중요하다”며 “우리가 준비한 플랫폼 전략을 내년에 선보여 제대로 작동한다면 올해보다 적자 폭을 상당히 줄일 수 있고, 오는 2020년경에는 어느 정도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실제 지난 5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스마트폰 사업 부문은 전분기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자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중으로 판매를 시작할 신제품에 대해서는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새로운 혁신 기능을 잘 담아냈다는 평가도 가능할 듯하다. 그만큼 신제품의 카메라 성능이 경쟁 제품인 아이폰 XS나 XS맥스,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9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이는 LG전자 측이 직접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가려운 구석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조사하고 이를 반영한 결과물이다. 황 본부장은 “LG V40 씽큐 개발팀은 최근 6개월간 수많은 온라인 댓글을 분석하고 수많은 사용자를 직접 만나 LG 스마트폰에 대한 불만과 바라는 점을 철저하게 분석했다”며 “겸허한 마음으로 이용자들의 쓴소리를 듣고 이를 제품에 반영시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향후 LG전자 스마트폰 사업 계획도 나왔다. 황정환 본부장은 “폴더블 폰을 개발하는 중인데 최초보다 고객 가치를 충분히 제공할 수 있는 시점을 더 준비해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5G 단말에 관해서는 “5G는 오랜 기간 준비해왔고 북미에 내년 상반기 중 5G 단말을 공급하고 국내도 5G 서비스가 개시되면 빠른 속도와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황 본부장은 내년에 중저가 제품 종류를 늘리고 삼성의 갤럭시처럼 전체를 아우르는 브랜드도 마련하겠다고 했다.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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