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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만 12개 대포 폭발...SK 한동민, KBO 9월 MVP 선정

입력 : 2018-10-08 15:12:34 수정 : 2018-10-08 15:3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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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SK 강타자 한동민이 KBO 9월 MVP에 등극했다.

 

KBO는 8일리그 9월 MVP에 SK 한동민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서 진행한 팬 투표를 각각 50%의 비율로 합산한 결과, 한동민은 총점 38.11점을 획득해 26.08점을 얻은 두산 이용찬을 제치고 개인통산 처음으로 KBO 월간 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동민은 기자단 투표와 팬 투표에서 모두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기자단 투표에서는 총 30표 중 10표(33.3%)를 획득했고, 팬 투표에서도 40%를 넘어서는 28,136표(42.88%)의 지지를 받았다.

 

두산 이용찬은 승리 공동 1위, 탈삼진 4위 등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기자단 투표(8표-26.7%)와 팬 투표(16,722표-25.49%)에서 모두 2위에 그쳐 아쉽게 수상 기회를 놓쳤다.

 

9월 한달 간 24경기에 출장해 무려 12홈런을 기록하며 전체 타자 중 최다 홈런을 기록한 한동민은 장타율(0.777) 2위, 안타(32), 타점(26) 모두 공동 5위에 오르는 등 팀의 중심타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또한 한동민은 팀 타선을 이끄는 동시에 SK 구단 최초 좌타자 40홈런 돌파 및 최다 타점 타이기록(2017년 최정-113타점)까지 세우며 본인의 커리어하이 시즌은 물론 팀의 기념비적인 기록들을 작성하고 있다.

 

한동민의 9월 MVP 시상식은 오는 1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LG와 SK의 경기에 앞서 진행될 예정이며, 시상은 신한은행 안효열 상무가 할 예정이다.

 

9월 MVP인 한동민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부상으로 60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증정되며,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한동민의 출신교인 대천중학교에 선수 명의로 100만원 상당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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