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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법률방’, 고민해결도 유쾌하게…‘신개념 법률 예능’ 탄생

입력 : 2018-10-08 18:48:31 수정 : 2018-10-08 18: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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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코인 법률방’이 의뢰인들의 고민해결과 웃음을 모두 잡으며 전무후무한 신개념 법률 예능의 탄생을 알렸다.

 

지난 7일 첫 방송된 국내 최초 이동식 길바닥 로펌 KBS Joy ‘코인 법률방’은 ‘서울로 7017’에서 시민들을 만났다. 다양한 사연과 실질적 도움이 되는 솔루션, 곳곳에서 터지는 예능감까지 3박자를 고루 갖춰 시청자들의 60분을 순간 삭제했다.

 

1회 차인 만큼 MC 송은이와 문세윤, 변호사군단 신중권, 이재정, 고승우, 장천은 설렘과 긴장 속에 의뢰인을 기다렸다. 기다림의 시간이 계속되던 찰나, 아끼는 동생에게 몇 차례에 걸쳐 총 38만 원을 빌려줬지만 이를 받지 못했을뿐더러 안하무인 한 태도로 마음에 상처까지 받은 첫 번째 의뢰인이 등장해 공감을 샀다. 

 

영광의 첫 주자로 발탁된 고승우 변호사는 이야기에 경청하며 현실적인 솔루션을 제시했다. 소액 소송이나 법적인 절차를 밟을 수는 있지만 시간과 노력 등 다양하게 고려했을 때 배보다 배꼽이 큰 상황이 올 수 있는 상황을 우려한 그의 해결방안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어 신중권 변호사와 장천 변호사가 의뢰인들을 만났다. 신중권 변호사를 찾은 의뢰인은 식당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그동안 잃은 돈의 몇 배를 더 벌 수 있게 해주겠다는 무속인의 말을 듣고 굿을 했지만 별 다른 효엄이 없어 지불한 비용을 돌려받고 싶어 했다. 

 

이에 그는 단 10분 만에 무속인처럼 신들린 해답을 내놔 보는 이들을 빠져들게 만들었다. 각서나 차용증을 받거나 녹음을 하라는 팁과 함께 대화에 참여하는 당사자의 녹음은 불법이 아니라는 설명을 더해 흔히 잘못 알고 있는 법률 상식도 바로잡아 유익함을 더했다.   

 

여심저격수 장천 변호사는 미용실에서 시술이 제대로 되지 않아 AS를 받았지만 소용이 없어 환불을 원한 의뢰인을 만났다. 훈훈한 비주얼로 심쿵을 부르던 그는 사진을 이용한 소송, 한국소비자보호원의 중재를 받아볼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며 속상한 의뢰인의 마음을 달랬다. 

 

특히 변호사들과 함께한 문세윤이 적재적소에서 재치 있게 활약하며 법률 상담을 도왔다. 문세윤은 본격적인 상담에 앞서 웰컴 드링크로 의뢰인을 맞아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없는 게 없는 만능 가방의 정체를 궁금하게 했다. 송은이 또한 자신의 일인 것처럼 각각의 상황에 폭풍 리액션을 보여 더욱 몰입케 했으며 센스 있는 진행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더불어 의뢰인이 4명 중 원하는 변호사를 직접 선택한다는 점, 다른 변호사의 상담을 원하면 교체가 가능하다는 점이 변호사들을 긴장케 했다. 상담 시간이 종료되면 자동으로 블라인드가 내려오는 등 ‘코인 법률방’ 부스의 이색적인 장치들이 흥미를 배가했다.   

 

이처럼 ‘코인 법률방’은 첫회부터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법률 상담으로 의뢰인들의 답답함을 해소시켰다. 유쾌한 진행은 기본, 각각의 고민들에 격한 감정 이입으로 보는 재미를 더한 MC 송은이, 문세윤의 활약과 함께 남다른 내공을 가진 변호사군단 신중권, 이재정, 고승우, 장천의 진정성 있는 솔루션이 다음 회를 더욱 기다려지게 만들었다. 

 

한편, 껌 값보다 싼 단 돈 500원으로 명쾌한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는 ‘코인 법률방’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KBS Joy에서 만날 수 있다. 상담을 원하는 누구나 ‘코인 법률방’ 공식 홈페이지에 안내되어 있는 이메일 주소와 SNS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 KBS Joy <코인 법률방>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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