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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뒷심 무섭다…43호포 폭발

입력 : 2018-10-13 19:35:13 수정 : 2018-10-13 19: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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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이대로 끝낼 리가 없었다.

 

박병호는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과의 올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4번·1루수로 선발출전해 2회 초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팀 아델만에게 홈런을 뽑아냈다. 

 

이로써 박병호는 올 시즌 43번째 아치를 기록하며 홈런 1위 김재환(44개·두산)을 1개 차이로 추격했다. 전날까지 최근 10경기에서 홈런 2방을 때려내며 끝까지 거포 본능을 숨기지 않고 있다.

 

박병호는 2012시즌부터 2015시즌까지 4시즌 연속 홈런왕을 기록한 바 있다. 미국 진출 이후 2018년 두 시즌 만에 KBO리그로 돌아오며 홈런왕 경쟁이 달아오를 것으로 예견됐다. 시즌 초 부상으로 36일간이나 되는 말소기간으로 홈런왕은 멀어지나 싶었지만 특유의 몰아치기를 보여주며 여전히 건제함을 입증하고 있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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