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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무비] ‘도어락’ 공효진, 이번엔 ‘스릴러퀸’으로 변신

입력 : 2018-10-22 11:12:23 수정 : 2018-10-22 11: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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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내가 연기했지만, 혼자 못 볼 것 같다.”

 

‘로코퀸’ 공효진은 잠시 잊어도 좋을 듯하다. 이번엔 ‘스릴러퀸’이다. 공효진이 영화 ‘도어락’(이권 감독)에서 낯선 자의 침입으로 공포에 질려가는 경민 역할을 맡아 독보적인 존재감을 예고했다. ‘도어락’은 혼자 사는 경민의 원룸에 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시작되는 공포를 그린 스릴러다. 사실감 넘치는 소재를 바탕으로 스릴러 영화 최초로 현실공포 스토리를 담았으며, 미리 공개된 예고편 1탄 ‘놈의 흔적’ 편은 예비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무엇보다 공효진의 굵직한 연기가 기대된다. 공효진은 영화 ‘싱글라이더’, ‘고령화 가족’, ‘러브픽션’, ‘미쓰 홍당무’, 드라마 ‘질투의 화신’, ‘파스타’ 등 로맨스부터 코미디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왔다. 특히 2016년 개봉한 미스터리 스릴러 ‘미씽: 사라진 여자’(이언희 감독)에선 섬뜩하면서도 모성애 가득한 중국인 보모 ‘한매’ 역할을 맡아 제37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작품에선 더욱 섬세한 감정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혼자 사는 원룸에서 누군가의 침입 흔적을 발견하고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위태로운 상황 속 경민의 모습을 그 누구보다 현실감 있게 표현했다고. 공효진은 “공포를 느끼는 인물의 감정을 단 한 신도 놓치지 않기 위해 굉장히 집중했다”고 뒷이야기를 전하며 “‘도어락’은 내가 연기했지만 심장이 쫄깃쫄깃해질 정도로 긴장돼 혼자서는 못 볼 것 같은 작품”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믿고 보는’ 배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도어락’에서 경민의 곁을 지켜주는 효주 역으로 호흡을 맞춘 김예원은 공효진에 대해 “현장에서 연기를 하는 모습을 보면 존경심이 들 때가 많았다”면서 “배우로서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본받고 싶은 선배”라고 남다른 애정과 신뢰를 드러냈다. ‘도어락’ 연출을 맡은 이권 감독 역시 “공효진은 일상적이고 평범한 장면까지 새롭게 만드는 능력을 가졌다. 굉장히 디테일하면서도 창의적인 배우”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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