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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파국 치닫는 더 이스트라이트 사태… 결국 팀 공중분해

입력 : 2018-10-22 18:15:09 수정 : 2018-10-22 18: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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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미래가 촉망받던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가 결국 파국에 치닫게 됐다. 이석철, 이승현 형제는 미디어라인 김창환 회장과 법정싸움을, 남은 멤버 4인방은 전속계약 해지로 뿔뿔이 흩어지게 됐다. 

 

더 이스트라이트 소속사 미디어라인 측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는 깊은 숙고를 거쳐 남아 있는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4명(이은성, 정사강, 이우진, 김준욱)과 회사 간의 전속계약 해지를 결정 하였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미디어라인 측은 "최근 논란이 발생된 18일 이후부터 이번 논란에 대해 답답해하는 남은 멤버 4명 그리고 그 부모님들과 최선의 선택이 뭘까에 대해 지난 3일 간 매일 밤 늦게까지 함께 고민하였고, 빠른 시간 안에 멤버들이 직접 참석하는 기자회견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그러나 당사는 해당 기자회견으로 인해 어린 멤버들이 결국 이번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어 새롭게 입게 될 추가적인 상처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었고, 멤버들의 상처와 미래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하여 멤버 4명에 대한 전속계약을 해지하는 것이 최선의 방안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이에 멤버 4명의 부모님들과 향후 계약해지 절차 진행을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전속계약 해지로 인해 가져올 멤버들의 앞날에 대한 불안함이 우려되지만, 아직 어린 멤버들이 더 이상은 상처받지 않고 지난 상처가 아물고 다시 꿈을 꿀 수 있도록 응원해주시기 바란다"면서 "또한 논란이 증폭되고 이슈화가 반복되는 상황 속에서 형제 멤버(이석철, 이승현)를 포함한 전체 멤버 6명이 입을 수 있는 상처를 고려해서 당사는 앞으로도 불필요한 언론 대응을 하지 않고자 함을 알려드린다. 더불어 앞으로 진행될 법적 조사에 성실히 임하면서 그 과정에서 책임을 회피하지 않되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고자 합니다. 더 이상 멤버들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아직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억측성 보도들은 이 시간 이후로 자제해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석철, 이승현 형제는 미디어라인 김창환 회장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석철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남강은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폭행 사건과 관련하여 이석철, 이승현의 대리인 법무법인 남강(담당변호사 정지석)은 금일 서울지방경찰청 민원실에 가해자인 문영일 피디 등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전해 법적싸움을 피할 수 없게 됐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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