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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더비' 호날두vs포그바… 유벤투스-맨유 맞대결 ‘빅뱅’

입력 : 2018-10-23 10:54:23 수정 : 2018-10-23 10: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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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호날두의 유벤투스와 포그바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격돌한다. 친정팀을 상대도 비수를 꽂을까.

 

15년 만에 격돌이다. 이탈리아 세리에A의 유벤투스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24일 새벽 4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트에서 열리는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3차전에 나선다.

 

유벤투스는 앞서 발렌시아와 영보이즈를 차례로 꺾으며 2승으로 H조 1위를 달리고 있다. 반면 맨유는 1승1무로 2위에 올라 유벤투스를 바짝 뒤쫓고 있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독주 체비를 갖추느냐, 순위를 뒤바꾸느냐 결정이 난다.

 

이번 경기에서 주목할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폴 포그바다. 호날두는 2003~2009년까지 맨유에서 뛰면서 ‘슈퍼스타’로 발돋움했다. 그 후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 유벤투스로 소속팀을 옮긴 호날두는 이제 ‘친정팀’ 맨유를 상대한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뛸 때도 맨유를 상대로 골을 기록한 적이 있는 호날두가 이번 경기에서도 득점을 할 수 있을까. 축구 팬들의 시선이 올드 트래포드로 향하고 있다.

 

포그바도 이전 소속팀인 유벤투스를 만난다. 맨유 유스였던 포그바는 당시 FA로 유벤투스로 향했고, 알레그리 감독 밑에서 세계 정상급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약 1,400억의 몸값과 함께 다시 맨유로 돌아온 포그바는 이제 알레그리 감독이 이끄는 유벤투스와 마주한다. 알레그리 감독과 포그바의 재회도 이번 경기 키포인트다.

 

맨유의 애슐리 영은 “좋은 결과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승리를 다짐했고, 유벤투스 알레그리 감독도 “모든 초점은 맨체스터를 향해있다. 우리는 이길 것이다”고 밝혔다. 15년 만에 챔피언스리그에서 서로를 마주한 맨유와 유벤투스, ‘호날두&포그바’ 더비라 불리는 이번 경기는 오는 24일 수요일 새벽 3시50분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한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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