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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골퍼, 한달 '평균 40만원' 지출

입력 : 2018-10-23 15:35:35 수정 : 2018-10-25 17: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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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저널 창간 29주년 기념 앙케이트 설문조사/‘골프 대중화’ 의견 응답자의 절반 못 미쳐

[스포츠월드=강민영 선임기자] 아마추어 골퍼들의 한달 평균 골프 관련 지출(스크린, 연습장, 라운드 비 포함)은 ‘30만원 이상~50만원 미만’이 25.9%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50만원 이상~70만원 미만’은 23.3%, ‘70만원 이상’이 21.7%를 차지했다. 20만원 이상은 8.3%에 그쳤다.

이같은 사실은 골프저널이 최근 창간 29주년을 맞아 20세(만 19세)이상 아마추어 골퍼 3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골프 대중화에 대한 아마추어 골퍼들의 체감’ 설문조사 결과 밝혀졌다. 

 

‘골프는 돈이 많이 드는 운동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중 65.8%가 “그렇다”, 22.7%가 “매우 그렇다”고 답해, 응답자중 88.5%가 골프는 돈이 많이 드는 운동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니다”라고 답한 수는 1.3%, ‘전혀 아니다’는 0.3%였다. 

 

아마추어 골퍼들이 생각하는 가장 적당한 18홀 라운드 비용은 ‘5만원 이상~10만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5만원 이상~10만원 미만’은 70%, ‘10만원 이상~15만원 미만’은 17.6%였다.

 

골프 대중화가 됐다고 생각하는 골퍼들의 수는 응답자의 절반을 못 미쳤다. 응답자중 35.8%가 “그렇다”, 7.7%가 “매우 그렇다”고 답했다. 총 43.5%가 골프 대중화에 호응한 셈이다. “보통”이라고 답한 비율은 36.7%,“‘아니다”는 의견도 15%나 됐다. 골프 대중화와 관련해 부정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는 비율이 19.8%나 되는 만큼 골프업계의 골프 대중화를 위한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아마추어 골퍼들이 골프장에서 발생하는 비용중 가장 비싸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린피’로 밝혀졌다.

 

골프저널 조사에 따르면 아마추어 골퍼들이 골프장에서 발생하는 비용중 비싸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린피(52.1%), 식음료(18.8%), 카트비(16%), 캐디피(12.5%) 순이었다. 또한 라운드 비용중 가장 아깝다고 생각하는 것은 카트비(26.8%), 식음료비(24.6%), 캐디피(18.2%), 그린피(17.6%) 순이었다.

 

설문 응답자들은 골프를 치는 데 있어서 가장 큰 장벽으로 ‘비용’을 꼽았다. ‘비용’이 57.2%로 1위, ‘시간’이 26.2%로 2위였다. 이어 ‘동반자를 찾는 어려움’이라고 답한 골퍼가 10.2%에 달했다. 소수 의견으로 플레이 속도 문제(2.6%), 날씨(1.9%), 다른 약속(1.6%) 등이 있었다.  

 

한편 골프 대중화를 가장 저해하는 요소로는 ‘비싼 그린피’가 65.8%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18.5%가 ‘골프장 관련 세금’을 꼽았으며, 이어 정부의 골프 관련 정책(4.2%)과 캐디피(4.2%), 카트비(3.2%) 순이었다.

 

mykang@sportsworldi.com 자료제공=골프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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