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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디자인연구소, “좋은 아파트, 차별화된 상품설계서 비롯”

입력 : 2018-10-25 03:00:00 수정 : 2018-10-24 11: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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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희원 기자] 이제 찍어낸 듯 똑같은 형태의 아파트는 외면당한다. 주거공간도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개성에 따라 변화를 주려는 소비자 수요가 커지면서다.

 

 이와 함께 유연하고 가변성 있는 아파트 설계가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아파트 상품설계는 아파트의 밑그림을 그리고 기본골격을 만드는 작업이다. 세대 내부설계를 비롯, 단지의 동수·층수·중앙광장 크기·출입구 및 주차장 위치·주차대수·커뮤니티시설 규모 등이 종합적으로 정해진다. 이 과정에서 정해진 사항은 완공 후 바꿀 수 없다. 즉 상품설계의 완성도가 향후 만족스러운 환경을 결정짓는 변수가 된다.

 

 건설사들도 아파트 상품설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롯데건설 디자인연구소를 꼽을 수 있다. 10대 건설사 중 유일하게 연구소를 세우고 아파트 총괄 디자인에 나서는 특화조직이다. 롯데건설 디자인연구소는 쾌적하고 안정적인 정주환경을 전제로 지역·거주자별 특성 등 고객의 니즈를 빠르게 파악해 차별화된 설계방식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건설 디자인연구소 관계자는 “우리 연구소는 ‘Break the Habits, Design the Difference’를 모토로 국내외 다양하고 혁신적인 아파트디자인 사례를 지속적으로 수집하는 연구개발활동에 나서는 중”이라며 “매년 하나의 테마를 정한 뒤, 관련 연구성과를 반영한 혁신상품을 개발해 분양현장에 선도적으로 적용함으로써 소비자 만족도와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근에는 고령화사회에 대응한 중장기 상품개발을 연구하기 위해 일본을 찾았다. 관련 선진 사례를 답사한 뒤 60~70대 ‘액티브시니어 특화상품’을 개발했다.

 

 액티브시니어 특화상품은 유니버셜 디자인이 적용돼 장애 유무·나이에 상관없이 모두가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다. 주부동선을 고려해 세탁실·다용도실도 극대화했다. 단지 내 단차가 있는 1층세대에는 지하공간을 활용, 용적률에 포함되지 않는 지하 2개층을 추가로 설계해 3층 단독주택같은 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자녀거주형, 부분임대형 등 다양한 타입으로 변형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연구소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우수한 설계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해외설계사와도 협업하고 있다. 롯데건설 디자인연구소 관계자는 “주택은 삶을 담아내는 가장 본질적인 건축”이라며 “아름답고 화려한 겉모습도 중요하지만 맞통풍에 바람 잘 통하는 집, 채광이 잘 돼 아침저녁으로 밝고 환한 ‘집다운 집’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처럼 기본을 지키되 미래지향적인 안목을 갖고 변화하는 트렌드, 고객 니즈를 면밀하게 연구분석해 만족스러운 아파트를 선보이겠다”고 했다.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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