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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의 소소한꿀팁] 겨울에 대비한 타이어, 이렇게 준비하면 끝!

입력 : 2018-10-25 03:00:00 수정 : 2018-10-24 19: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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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은 예년보다 강한 추위가 일찍 찾아온다는 기상청 예보가 나오면서 운전자들도 월동 준비에 서두르고 있다.

특히 동계 타이어 장착 등 겨울철 타이어 관리도 중요하다. 타이어뱅크가 최근 2주 동안 페이스북에서 진행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45.4%인 524명이 겨울철 빙판 교통사고 경험이 있으며 88.7%는 동계 타이어가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그럼에도 설문에 응한 이들 중 62.2%는 동계 타이어 구매 및 사용 경험이 없다고 대답을 내놨다. 타이어뱅크 관계자는 “운전자들은 필요성은 알지만 비용이나 서비스 때문에 실제 장착율은 떨어지는 결과로 볼 수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래서 집에서도 쉽게 확인해볼 수 있는 타이어 점검과 매장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팁을 타이어뱅크 도움으로 알아봤다.

일단, 동계 타이어는 가급적 구매하는 게 좋다. 하지만 의외로 구매 후 겨울철이 아닐 때에 보관할 곳이 없다는 이들이 많은데 타이어뱅크 등 일부 매장에서는 무료로 동계 타이어를 보관해주니 참고하면 좋다.

타이어 공기압이 낮아지면 제동력, 조향력, 접지력이 떨어져 빙판길에서 미끄러질 확률이 높아진다. 웬만한 타이어 매장에서 무료로 공기압 점검과 보충을 해준다. 또한, 타이어가 심하게 마모돼 있는 상태라면 여름철 비가 많이 와서 도로 위에 생기는 ‘수막현상’보다 겨울철 빙판길에서 더 위험할 수 있다. 더구나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워 매장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게 좋다.

여기까지는 대부분 잘 알고 있지만 의외로 알아두면 좋은 점검 항목도 있다. 먼저 타이어에 생긴 실낱 같은 금은 겨울철에 큰 사고를 부를 수 있다. 타이어에 작지만 파여 있는 홈에 겨울에는 물기가 들어가 녹고 얼기를 반복하면서 크게 벌어지면서 심하면 타이어 펑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균열이 심하면 교체가 필수이고 작은 홈은 매장에 가서 떼우면 된다.

타이어에 공기를 주입하는 밸브캡도 관리해야 한다. 운행 중 충격으로 느슨해지는 경우가 있어서 늘 점검해야 하지만 겨울에 영하의 온도에 물기가 생겨 얼음이 얼어붙었을 때 밸브캡이 파손되는 경우도 있어 이를 살펴야 한다.

이와 함께 하지 말아야 할 것도 알아봤다. 겨울철 얼음과 눈 제거를 위해 드라이어나 온풍기로 타이어를 따뜻하게 하는 이들이 있는데 극히 위험한 일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이로 인해 고무 재질인 타이어가 열을 받아 녹거나 일부분이 팽창하는 이상 현상이 발생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까닭이다.

<생활경제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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