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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웨이 2주 더 재활… 전자랜드, 다니엘스로 공백 메운다

입력 : 2018-10-28 14:49:32 수정 : 2018-10-28 14:4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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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결국 머피 할로웨이(전자랜드)의 복귀는 늦어졌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28일 스포츠월드를 통해, “할로웨이의 복귀가 미뤄졌다. 발등 통증이 심해 도저히 당장 경기에 내보내기 어렵다”면서 “KBL에 부상 공시(2주)를 했다. 공백은 윌 다니엘스(203cm)로 메운다. 내일 입국해 신장 측정과 서류 작업을 마치고 데뷔전 시기를 조율할 것”이라 말했다. 빠르면 31일 현대모비스전, 늦어도 11월2일 오리온전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비상이다. 전자랜드는 인사이드 장악력이 뛰어난 할로웨이를 앞세워 개막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그러나 18일 KCC전에서 발등 부상을 당한 이후 27일까지 3경기를 결장했고, 팀은 3연패에 빠졌다. 국내 선수들의 분전 속에 인삼공사(90-91 패), KT(97-100 패)전에서 마지막까지 상대를 조였지만 끝내 뒤집지는 못했다. 할로웨이 역시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다 애타는 기색이 역력했다. 3연승 후 3연패. 예정대로라면 할로웨이는 애초 28일 DB전에서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생각보다 통증이 심해 결국 대체 외인을 구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다니엘스는 32세로 KBL에선 아직 뛴 적이 없다. 파워포워드가 주 포지션이며 힘을 갖춘 인사이드 플레이어로 알려졌다. NBA 경험은 없지만 그리스, 라트비아, 러시아, 터키 등 많은 유럽리그를 돌아다녔다. 작년에는 이스라엘, 푸에르토리코, 터키 리그에서 뛰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검증된 외인들은 2주 대체로 오길 꺼려 해 새 얼굴로 눈을 돌렸다. 다니엘스가 잘 해주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정효근, 강상재, 김상규 국내 빅맨들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할로웨이가 빠진 3경기 동안 강상재는 평균 22점 6.6리바운드로 제 몫 이상을 해주고 있지만 정효근(12점 3.3리바운드) 김상규(1.6점)는 배전의 노력이 더 필요하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Selcuklu Belediyesi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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