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SW이슈] 방탄소년단, 김난도 교수 ‘트렌드 코리아’가 뽑은 ‘대한민국 10대 트렌드 상품’ 선정

입력 : 2018-10-30 03:00:00 수정 : 2018-10-29 13:14:10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전경우 기자] 방탄소년단이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가 뽑은 ‘2018년 대한민국 10대 트렌드 상품’으로 선정됐다. 

 

서울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분석센터는 지난 24일 ‘트렌드 코리아 2019’를 펴내며 ‘워라밸’ 열풍이 불었던 2018년 10대 트렌드 상품 목록에 ‘가정식 대체상품’, ‘관찰예능’, ‘굿즈’, ‘배틀로얄 장르 게임’ 등과 함께 방탄소년단의 이름을 올렸다.

 

2014년부터 선정한 10대 트렌드 상품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트렌드 헌터 모임인 ‘트렌더스의 날’멤버 154명이 각자 10개 제품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총 130개 후보를 선정해 최종적으로 43개 후보가 추려졌다. 설문조사는 조사 전문기관 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한 전국 단위 대규모 온라인 조사로 총 2000명이 응답했으며, 표본 오차는 신뢰수준 95%에서 ±1.97%였다. 최종 결과는 설문조사 순위를 주요 기준으로 서울대학교 트렌드분석센터 연구원들이 치열한 토론과 심사를 거쳐 확정했다. 

 

‘트렌드 코리아 2019’는 방탄소년단이 지난 9월 24일 유엔 본부에서 세상에 외친 “Speak yourself(자신의 목소리를 내자!)″를 글머리에 소개하며 ‘2018년 빛났던 인물은 단연 방탄소년단’이라고 평했다. 이어, LG전자, 코카콜라 광고를 통한 매출 신장 사례가 상세하게 소개됐다. 

연구원들이 분석한 방탄소년단의 성공 요인은 ‘완성도 높은 음악‘이다. ‘기존의 아이돌처럼 음악에 맞춰 군무를 추는 K팝의 틀에서 출발했지만 그들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는 부분과 ‘멤버 모두 직접 작사와 작곡을 하며 최대한 자신들의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해 집중한 것’점도 높이 평가됐다. ‘공장에서 찍어낸 것 같다는’ 기존 K팝 아이돌의 이미지를 깨고 아티스트로서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집중해 성공했다는 것이다.

 

데뷔일마다 개최하는 ‘페스타’를 통해 팬들과 수평적 소통에 성공, 가장 큰 지원군인 팬클럽 ‘아미(ARMY)’를 탄생시킨 사례도 이 책에 소개된다. 

 

책은 마지막 단락 ‘향후 전망’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영역을 넘어 기업들에도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며 ‘방탄소년단이 만들어낸 이야기, 진정성, 수평적 소통은 브랜드 충성도를 구축해야 하는 기업들에게도 전략의 교과서가 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한편, ‘트렌드 코리아 2019’는 내년 소비의 흐름을 “원자화, 세분화 하는 소비자들이 환경변화에 적응하며 정체성과 자기 콘셉트를 찾아가즌 여정’이라고 요약하며 ‘Piggy Dream(돼지꿈)’이라는 키워드를 새로운 화두로 제시했다. 

 

kwjun@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