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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동네사람들’ 마동석표 맨몸 액션, 이번에도 통할까

입력 : 2018-10-29 17:55:43 수정 : 2018-10-29 17: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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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마동석표 맨몸 액션, 이번에도 관객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까.

 

배우 마동석이 영화 ‘동네사람들’(임진순 감독)을 통해 또 한 번 통쾌한 액션을 선보인다. ‘동네사람들’은 여고생이 실종됐지만 아무도 찾지 않는 의문의 마을에 새로 부임한 체육교사 기철(마동석)이 유진(김새론)과 함께 사건의 실마리를 쫓는 액션 스릴러다. 29일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는 ‘동네사람들’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임진순 감독을 비롯해 출연 배우 마동석, 김새론, 이상엽, 진선규 등이 참석해 소감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마동석은 ‘동네사람들’과 관련해 기획부터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근래 내가 나온 영화들은 대부분 무명 시절을 같이 보낸 감독님들과 5~6년 전에 기획한 작품들”이라고 운을 뗀 마동석은 “하지만 기획한다고 해서 다 영화가 되는 것은 아니다. 감독님이 글을 쓰고, 투자를 받아 제작이 되는 것이다. 나는 제작보다는 기획 단계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이후 배우로서 완성된 시나리오를 받았다. 있는 과정 안에서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동석은 이번 작품에서 처음으로 선생님 역할을 맡았다. 배경이 되는 서화여자고등학교의 체육교사이자 학생주임이다. 특히 여고생들과의 예상 밖 케미스트리가 인상적이다. 마동석은 “여고생 200명과 함께한 장면이 있었는데, 배우가 아닌 실제 여고생 분들이 많이 오셨다. 혼란의 도가니였다”고 껄껄 웃으며 “생각했던 것보다 학생들이 연기도 너무 잘하고 애드리브도 많이 해줘 놀랐다. 덥고 힘들었을 텐데도 잘 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마동석은 자신만의 확실한 ‘캐릭터’를 구축한 배우다. 일각에서는 ‘이미지 소비’를 걱정하기도 하지만, 마동석의 생각을 달랐다. 마동석은 “이러한 얘기를 10년 전부터 들었다”면서 “그래도 마동석화한 캐릭터를 원하는 감독이나 제작자가 있다면 거기에 맞춰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 마동석은 “나는 공격, 수비 등 뭐든 잘하는 배우는 아니다. 내가 잘하는 부분을 연마하고 실전경험을 쌓으면서 조금 더 좋은 배우가 되려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다. 물론 새로운 캐릭터에도 도전할 마음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네사람들’은 오는 11월 7일 개봉한다.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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