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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0-30 10:25:15, 수정 2018-10-30 10:25:15

    [스타★톡톡] 현빈 “두 작품 개봉 이어 이젠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 촬영”

    • [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현빈이 선택한 이유가 있었다. 철 없는 왕자가 위기의 조국으로 돌아와 진정한 리더로 성장한다는 이야기 구조는 식상하지만 ‘창궐’(김성훈 감독)은 분명 심심하지 않은 영화다. 조선판 좀비라는 설정, 장동건의 역대급 악역 변신 등 눈길을 사로잡는 요소들이 곳곳에 배치됐다. 그중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은 역시 주인공인 현빈이다.  

       

      ‘창궐’ 속 현빈은 매력적이다. ‘창궐’은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야귀가 창궐한 세상, 위기의 조선으로 돌아온 왕자 이청(현빈)과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절대악 김자준(장동건)의 혈투를 그린 액션블록버스터.

       

      훤칠한 키와 외모는 물론 부드러움과 카리스마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매력으로 사랑 받았던 현빈. 그가 ‘창궐’에서 위기의 조선에 돌아온 왕자 이청으로 변신했다. 액션신부터 화려하다. 현빈은 야귀떼를 소탕하기 위한 힘 있는 장검 액션부터 와이어, 승마 액션까지 다양한 액션 신을 통해 통쾌한 타격감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덕분일까. 영화는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창궐’지난 29일 하루 12만8977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13만7994명에 이르렀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는 많지만 야귀라는 좀비가 등장하는 것이 ‘창궐’의 매력이다. 어떻게 출연하게 됐나?

       

      “말씀대로 조선시대와 야귀라는 크리쳐와의 만남이 재밌었다. 또 이청이라는 인물이 성장해가는 것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이런 판타지나 좀비 장르에 흥미가 많은 편은 아닌데 새롭고 신선한 것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도전하게 됐다. 어쩌다 보니 ‘협상’과 ‘창궐’이 한 달 간격으로 개봉하게 됐는데, 그럼에도 다른 이야기와 캐릭터로 만나게 돼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한 없이 가볍던 이청이 극 후반부에는 묵직한 인물로 성장한다. 설득력 있게 캐릭터를 그리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

       

      “영화의 특성상 두 시간 안에 이청의 변화를 세세하게 보여주기는 어렵다고 봤다. 그래서 이청에게 큰 영향을 미칠 만한 사건들을 꼽아서 그때 감정을 극대화, 인물의 변화를 그리려 했다. 아버지 이조(김의성)가 죽는 것을 목격했을 때와 학수(정만식)가 죽는 것을 보았을 때가 바로 그때다. 이청은 아버지에게 애틋함이 없다. 그래서 연기할 때 감정을 덜어냈고, 아기 때부터 이청을 돌봐주었던 학수의 죽음은 크게 동요하도록 연기해 인물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야귀 비주얼이 상당하다.

       

      “촬영 전 테스트를 봤었는데 영화를 보고 조금 놀랐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세더라. 디테일해졌고. 보시는 분들이 캐치할 지는 모르겠지만 야귀도 변이 과정이 있다. 분장이 조금씩 달라지면서 분장 시간이 늘어나고 거기에 CG까지 더해졌다. 모든 부분에서 공을 많이 들였다.”

       

      -후반부 액션신이 기억에 남는다.

       

      “고생을 많이 했고 정말 힘들었어요. 야귀 콘셉트가 그렇지만 끝도 없이 나오고 더 많아지니까. 다수를 상대로 액션을 찍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합을 이어가다 문제가 생기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야 한다. 점점 찍다보니 야귀와 호흡도 잘 맞더라. 액션 연기는 성취감을 느낀다. 촬영할 땐 힘들지만 볼거리가 바로 현장에서 보여서 좋다. 근데 내가 실제로 액션한 것보다 영화에선 짧게 나오더라. 난 더 한 것 같은데(웃음).”

      -장동건과는 소문난 절친인데 현장 호흡은 어땠나.

       

      “장동건 선배는 친한 사람이랑 마주보고 연기한다는 게 연기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다고 하더라. 사실 저는 기대가 컸어요. 선배가 연기하는 걸 보고 10대를 보냈고 배우로 만났다. 궁금증과 기대가 컸다. 현대물로 만났으면 사석에서 만나는 것과 큰 차이가 없을 것 같은데 배경이 조선시대이다보니 더 실감 나더라. 분장한 상태로 카메라 앞에 서니 호흡 등의 문제는 없었다. 카메라 앞에서 서로 눈빛이 바뀐는 걸 보고 ‘됐다’ 싶더라.”

      -쉼 없이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앞으로 계획은.

       

      “영화의 사이즈는 상관이 없다. ‘만추’ 같은 멜로도 생각하고 있다. 또 지금 제가 로맨틱코미디나 멜로를 하면 다른 느낌이 나올 것 같기도 하다. ‘창궐’보다 더 센 액션물도 해보고 싶고. 지금은 12월 방송 예정인 tvN 주말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촬영하고 있다.”

       

      cccjjjaaa@sportsworldi.com 사진제공=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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