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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무비] ‘창궐’, ‘할로윈’, ‘벽 속에 숨은 시계’…할로윈데이, 당신의 선택은?

입력 : 2018-10-30 11:14:57 수정 : 2018-10-30 11: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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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할로윈데이, 당신의 선택은 무엇입니까.

 

매년 10월 31일은 할로윈데이다. 갖가지 분장을 한 아이들이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Trick or treat!(맛있는 것을 주지 않으면, 장난칠 거야)”라고 말하면,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사탕을 나눠주며 즐거워한다. 서양에선 어린이 축제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우리나라에선 젊은이들의 개성을 표현하는 ‘놀이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한층 대중적인 축제가 돼 가는 모양새다. 극장가 역시 마찬가지. 야귀부터 호러, 마법사들까지 스산한 분위기로 가득 채웠다.

 

먼저 ‘창궐’(김성훈 감독)은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야귀(夜鬼)’가 창궐한 세상, 위기의 조선으로 돌아온 왕자 ‘이청’(현빈)과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절대악 ‘김자준’(장동건)의 혈투를 그린 액션블록버스터다. 할로윈 시즌을 겨냥해 전 세계 19개국 동시기 개봉을 알렸다. 국내에서는 ‘안시성’, ‘공조’보다도 빠른 스코어를 올리며 이목을 모으고 있으며, 10월 대표 흥행작으로 꼽히는 ‘범죄도시’와 마블 히어로 무비 ‘토르: 라그나로크’와 동일한 속도로 질주하고 있다.

 

‘할로윈’(데이빗 고든 그린 감독) 또한 눈에 띈다. ‘할로윈’은 할로윈 밤의 살아있는 공포로 불리는 ‘마이클’이 40년 만에 돌아와 벌어지는 레전드 호러물이다. 북미에서 개봉 후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를 석권하는 등 저력을 보여줬다. 시리즈 역대 오프닝 신기록을 경신한 것은 물론, 블룸하우스 역대 최고 오프닝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층 더 섬뜩해진 비주얼과 행보로 무장한 ‘할로윈’이 국내에서는 어떤 흥행기록을 쓸지 귀추가 주목된다. 31일 개봉한다.

 

‘벽 속에 마법시계’(일라이 로스 감독)도 할로윈데이에 맞춰 모습을 드러낸다. ‘벽 속에 마법시계’는 행동파 마법사 ‘조나단’(잭 블랙)과 엘리트 마법사 ‘플로렌스’(케이트 블란쳇)가 조나단의 조카 ‘루이스’(오웬 바카로)와 함께 모든 것이 살아 움직이는 집에서 세상의 운명이 걸린 마법시계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다. 전체관람이기 때문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전 세대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유쾌하면서도 기묘한, 마법 판타지의 매력을 맘껏 느낄 수 있다.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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