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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0-30 11:05:21, 수정 2018-10-30 11:05:21

    [SW이슈] 양현석의 'YG보석함'… 열어도 문제, 안 열어도 문제

    •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소문만 무성했던 양현석의 보석함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신인 데뷔 프로그램에 관한 계획을 발표했다. 또 차후 오디션 프로그램 진행 계획과 함께 자신의 행보를 직접 밝혔다.

       

      먼저 양현석 대표는 YG 신인 데뷔 프로그램명을 ‘YG보석함’이라 명칭하고 빅뱅, 위너, 아이콘을 잇는 보이그룹을 론칭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양현석 대표는 “빅뱅, 위너, 아이콘 등 모두 자사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됐는데, 그 연장선의 프로그램”이라고 밝히며 “내년이면 막내인 아이콘이 벌써 데뷔 4년차가 된다. 2013년 ‘K팝스타’ 준우승자인 방예담을 포함해 데뷔를 기다리며 오랜 기간 땀 흘리고 있는 연습생들이 많은지라 YG 신인 남자 그룹의 데뷔는 내년이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YG보석함’을 통해 공개될 연습생은 무려 29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현석 대표는 “14세부터 19세로 이루어져있다. 빅뱅, 위너, 아이콘의 선발 때 보다 참여 인원수가 휠씬 많은 탓에, 그 어느 때보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상황”이라며 “‘YG보석함’은 그 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YG의 남자 연습생들을 한 명도 빠짐없이 모두 다 공개하는 방식이며,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의 평가와 선택을 모니터 한 후 선발 기준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양현석 대표는 앞서 ‘믹스나인’ 데뷔 프로젝트 무산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점을 의식한듯 “더 이상 오디션 프로 제작뿐 아니라 심사위원 출연 계획은 없다”고 단언하며 “이제 본연의 자리로 돌아와 YG일에만 집중해나갈 계획”이라고 본분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분명 환영받아야 할 소식이지만 팬들과 대중의 반응은 냉담했다. 

       

      직접 언급한 ‘YG보석함(YG 소속가수들은 한번 활동하고 들어가면, 보석함에 갇혀 잘 안 나온다는 팬들의 불만에서 자주 거론되어온 별칭)’이란 명칭처럼, 한창 활동해야 할 아티스트들의 앞길을 막았던 장본인이 바로 양현석 대표이기 때문. 

       

      올해 들어 위너, 아이콘, 블랙핑크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엔 잃어버린 시간이 상당하다. 더욱이 양현석 대표가 야심차게 론칭했던 서바이벌 오디션 ‘믹스나인’의 흥행 참패와 데뷔 프로젝트 무산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은 채, 새로운 신인 데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는 점에서 시선이 곱지 않을 수밖에 없는 상황. 그야말로 뚜껑 열린 YG보석함에 뚜껑 열린 팬들과 대중이 아닐 수 없다.

       

      다만 본연의 자리로 돌아와 YG일에만 집중하겠다는 양현석 대표의 의지는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케 한다. 말뿐이 아닌 직접 행동으로 보여주고, 팬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다면 ‘YG보석함’이 진정 빛날 수 있지 않을까. 모든 것은 양현석 대표에게 달렸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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