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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구단 제의 받을 듯"...美언론이 예측한 류현진 몸값은 547억원?

입력 : 2018-10-31 13:55:46 수정 : 2018-10-31 13: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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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LA 다저스)을 향한 괜찮은 FA 가치 평가가 나오고 있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3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FA 상위 랭킹을 평가하면서 류현진을 전체 111명 가운데 17위에 올려놓았다. 이는 투수 중에는 8위에 해당하며 선발 투수 중에는 7위다.

 

류현진은 2013년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다저스에 입단했다. 당시 6년 계약(총액 3600만 달러·약 410억원)을 맺었고 이 계약은 올해로 끝났다.

 

야후스포츠는 “류현진이 잃어버린 2년(2015·2016년) 동안 기대감이 거의 없었지만 지난해 127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37을 기록하며 반등했다. 올해도 15차례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1.97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냈다”고 평가했다.

 

또, 이 매체는 류현진의 계약 조건에 대한 전망도 내놓았다. 야후스포츠는 “2015년 다저스와 3년간 4800만 달러(약 547억원)에 계약한 리치 힐과 류현진의 상황이 비슷하다”면서 “이번 FA 투수 시장에서 류현진이 건강할 때의 능력을 확인한 몇몇 팀들은 영입전에 뛰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현진의 올해 정규리그 성적은 15경기에서 7승3패, 평균자책점 1.97이다. 100이닝을 넘긴 메이저리그 전체 투수 중 류현진보다 평균자책점이 좋은 선수는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1.70)과 블레이크 스넬(탬파베이·1.89)밖에 없다.

 

올 시즌 중반 허벅지 부상으로 3개월가량 공백기를 가졌지만, 복귀 후 9경기에서 4승(3패) 평균자책점 1.88의 위력적인 피칭 내용을 선보이며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시즌 막판 피 말리는 지구 우승 경쟁을 펼칠 동안 나선 경기에 모두 호투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도 이날 FA 랭킹을 발표했는데, 류현진은 14번째에 자리했다. MLB.com은 통산 평균자책점(3.20) 등의 경쟁력 있는 류현진의 기록들을 나열한 뒤 “류현진이 오랜 기간 부상 문제를 겪었지만 많은 팀이 올해 그가 보여준 활약으로 제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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