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역시 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 개막전서 신한은행 25점 차 대파

입력 : 2018-11-03 19:46:48 수정 : 2018-11-03 19:46:49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역시 디펜딩 챔피언답다.

 

우리은행이 3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개막전 신한은행과 홈경기에서 70-45, 25점 차 대승을 거뒀다. 

 

크리스탈 토마스가 21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박혜진도 20점을 올렸다. 반면 신한은행은 쉐키나 스트릭렌만 15점을 올렸을 뿐 김단비가 6점에 그치는 등 국내선수 부진으로 대패를 면치 못했다.

 

시종일관 우리은행의 우세였다. 외인이 뛰지 못하는 2쿼터에만 흔들렸을 뿐 196cm에 달하는 토마스의 높이를 신한은행은 제어를 하지 못했다. 우리은행은 3쿼터 들어 강한 수비로 신한은행을 4점으로 묶었다.

 

골밑에 있는 스트릭렌에 패스가 가지 않도록 끈끈한 수비로 상대를 압살한 것. 우리은행은 임영희(13점)와 박혜진, 토마스의 삼각편대가 연이어 공격을 시도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4쿼터에도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양 팀 리바운드 차이가 53-35였으니 신한은행이 이길리 만무했다.

 

앞서 우리은행은 올 시즌 KB국민은행에 밀려 우승 후보 2순위로 전망됐다. 임영희가 불혹을 앞두고 있고 선수층이 얇아지면서 박지수의 KB에 밀릴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우리은행이었다. 박혜진의 노련한 리딩과 임영희, 토마스, 김정은이 버티는 국내 라인업은 여전히 어느 팀에도 뒤지지 않는다. 역대 최초의 7연패를 향한 우리은행의 여정은 이제 시작이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WKBL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