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김향기의 소신행보…임수정·고현정 이어 ‘독립영화’ 힘 보탠다

입력 : 2018-11-05 10:03:46 수정 : 2018-11-05 10:03:46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신과 함께’ 시리즈를 통해 천만 배우 대열에 합류한 배우 김향기의 발걸음이 의미있다. 상업대작과 독립영화를 오가는 소신있는 작품 행보로 눈길을 끈다.

 

김향기는 오는 22일 개봉을 앞둔 영화 ‘영주’에서 주인공 영주 역할을 연기했다. 이정현, 고현정, 임수정 등 상업영화와 독립영화를 오가며 소신 있는 작품 선택으로 훌륭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인 배우들의 뒤를 잇는 것.

 

영화 ‘영주’는 데뷔 13년차 배우이자 ‘늑대소년’ ‘우아한 거짓말’ ‘눈길’ ‘신과 함께’ 시리즈 등 다양한 작품 행보를 선보인 김향기가 주연을 맡은 작품. 만나지 말았어야 할 인연 앞에 흔들리는 열 아홉 어른아이 영주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낸 김향기의 열연이 돋보인다. ‘영주’는 ‘눈길’에 이어 또 한 번 배우 김향기의 소신 있는 행보를 보여주는 독립영화다.

 

최근 상업영화에 비해 저예산인 독립영화에 출연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개런티를 낮추거나 노 개런티로 출연한배우들의 행보가 화제가 된 바 있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를 통해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이정현은 작품의 시나리오에 반해 노 개런티로 작품에 출연한 것은 물론이고 현장에서도 작품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아 화제가 된 바 있다. 또 개봉 이후에도 적극적인 홍보 활동으로 영화의 시작과 마지막을 책임지는 모습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임수정과 고현정 역시 올해 각각 ‘당신의 부탁’과 ‘호랑이보다 무서울 겨울손님’에 출연하며 화제가 됐다. 두 배우 모두 캐릭터와 시나리오의 매력에 반해 작품 출연을 결심했으며 베테랑 배우다운 연기력으로 작품의 완성도에 큰 공헌을 한 바 있다. 오는 11월 개봉을 앞둔 영화 ‘뷰티풀 데이즈’에 출연하는 이나영 역시 6년 만에 독립영화의 주인공으로 소신 행보를 이어가며 배우 이나영의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향기는 김새론과 호흡을 맞춘 ‘눈길’로 10만 관객을 돌파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한데 이어 ‘영주’를 통해서는 첫 원톱 주연으로 영화를 이끌어가는 배우로서의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복합적인 감정 표현과 강렬한 눈빛 등 배우 김향기의 새로운 각을 만날 수 있기에 ‘성장한’ 김향기의 모습이 기대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cccjjjaaa@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