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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마크 단 스포츠토토빙상단 엄천호,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노린다

입력 : 2018-11-08 12:54:37 수정 : 2018-11-08 12: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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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스포츠토토빙상단 소속의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엄천호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www.ktoto.co.kr)가 운영하고 있는 스포츠토토빙상단에서 활약 중인 엄천호는 지난 10월에 열린 2018-19시즌 선발전에서 훌륭한 성적으로 스피드스케이팅 부문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지난 2011년에 쇼트트랙 종목 전체 1위로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후, 무려 8회에 걸친 발목 수술과 부상 등으로 인해 선수생활을 포기할 생각까지 했던 엄천호는, 스포츠토토빙상단에 입단한 후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종목을 전향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국내 유일의 기업팀이라는 자부심과 함께, 뛰어난 훈련시설과 원활한 장비를 지원해주는 소속팀 환경이 엄천호 선수에게는 자신감을 불어넣는 커다란 계기가 됐다. 또, 같은 팀의 절친한 사이인 김도겸선수의 아낌없는 조언도 엄천호에게는 큰 격려가 됐다. 

 

꾸준한 성적이 요구되는 장거리 운동을 즐기는 성격이라고 밝힌 엄천호의 현재 목표는 2021년에 열리는 동계 아시안게임과 2022년에 개최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5000미터 부문의 출전이다. 

 

지난 캐나다 전지훈련을 통해 꾸준히 성적을 올려온 엄천호는 특히 올 시즌부터 스피드스케이팅을 임하는 자세가 달라졌다. 먼저 자만하는 자세를 버리고, 간절한 마음으로 운동을 하기 시작한 것. 실제로, 국가대표선발전에서도 초반 성적이 떨어져 탈락 위기에 놓였지만, 포기하지 않고 반바퀴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역전에 성공하며 대표자리를 따내는 드라마를 연출했다.  

 

스스로 약점이라고 평가했던 멘탈 부분도 어느 정도 해소했다는 평가다. 단, 큰 대회에서 긴장하는 경향 때문에 경기력에 기복이 생긴다는 엄천호는, 체력적으로는 충분히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에 앞으로 많은 경험을 통해 스스로를 다스리는 방법을 찾는다면 한 층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스스로의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엄천호는, "스피드스케이팅은 매우 힘들지만, 그만큼 재미와 보람이 있는 종목이기 때문에 후배선수들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국내의 저변 또한 크게 넓어질 것으로 생각한다" 며, "스피드스케이팅 부문에서는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된 만큼, 꾸준한 기록으로 이름을 알려 인생의 목표 중 하나인 FC서울 시축에도 도전해 볼 것" 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스포츠토토빙상단 관계자 역시, "스포츠토토빙상단은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을 병행할 수 있는 훈련 환경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두 종목에서 모두 대표팀의 경험을 가진 엄천호의 노하우가 팀의 어린 선수들에게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엄천호 선수의 장점을 잘 살린다면, 주종목인 장거리는 물론 매스스타트 종목에서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club100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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