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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 100%' 정영삼 "할로웨이 복귀, 엄청난 힘"

입력 : 2018-11-11 19:32:49 수정 : 2018-11-11 19: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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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인천 박인철 기자] “빅맨이 있고 없고 차이가 크다.”

 

전자랜드가 11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홈경기에서 98-84(22-11 32-27 24-28 20-18)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2연패에서 벗어나 7승6패를 기록했다.     

 

발등 부상에서 돌아온 머피 할로웨이가 21점 18리바운드 더블더블로 복귀전에 팀 승리를 선물했다. 정영삼도 3점슛 4개 포함 18점을 선사했고 차바위(13점) 기디 팟츠(13점) 박찬희(10점)도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다. 다음은 정영삼과의 일문일답.

 

-승리 소감은.

 

“오늘 경기 이전의 2연패가 5연패 이상의 충격이었다. 마침 할로웨이가 복귀하는 시점이라 다행이었다. 경기를 앞두고 걱정이 엄청 많았다. 젊은 선수들이 많은 팀인데 잔소리를 좀 했다. 승패를 떠나서 프로로서 기본 자세가 안 돼있었던 것 같았다. 오늘 결과가 좋아서 다행이다.”

 

-최근 슛 감각이 좋다.

 

“최고참이 됐지만 여전히 기회만 주어진다면 얼마든지 뛸 수 있다. 주어진 시간에 집중하다 보니 결과가 좋게 나온 것 같다.” 

 

-할로웨이 복귀효과는 어떤가.

 

“빅맨이 있고 없고는 심리적으로 큰 차이가 있다. 할로웨이가 인사이드에서 리바운드를 잡아주고 다음 찬스를 만들어주는 선수다. 주변 동료들이 농구하기 편하다.” 

 

-프로로서 기본 자세가 안됐다는 점은 어떤 부분에선가.

 

“한 부분만 얘기하자면, 팬들을 위해서 내가 코트에 있으면 죽기살기로 뛰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부분이 보여서 안타까웠다. 인생도 마찬가지 아닌가. 대충 살아서는 성공하지 못했다. 우리가 못했다는 게 아니라 조금 더 악착같이 했었으면 이길 수 있던 경기가 분명 있었다. 그런 부분에 대한 잔소리를 많이 했다. 좀 미안해서 오늘 경기를 앞두고는 단톡방에 장문의 카톡도 남겼다(웃음).”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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