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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박스] 윤희상이 2012년 점퍼를 꺼낸 이유…"입으면 계속 이긴다"

입력 : 2018-11-12 20:11:58 수정 : 2018-11-12 2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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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입으니까 계속 이긴다.”

 

SK 더그아웃에 난데없이 2012년 SK 패딩점퍼가 등장했다. 주인공은 다름 아닌 윤희상이었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전에도 윤희상은 해당 점퍼를 착용하고 나타났다. 과연 2018시즌에 2012년 의류를 꺼내입은 이유는 뭘까. 12일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한국시리즈 6차전을 앞두고 만난 윤희상에게서 돌아온 대답은 간단했다. 옷을 입을 때마다 팀이 이겼기 때문이라고. 그렇다면 2012시즌 윤희상은 어땠을까. 당시 한국시리즈에 오른 윤희상은 삼성을 상대로 1, 5차전에 선발 마운드에 올라 각각 8이닝 3실점, 7이닝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패전투수가 되며 운이 따르지 않았다. 이후 팀이 좀처럼 가을야구와 인연이 없었고 포스트시즌은 남의 이야기가 돼버렸었다. 하지만 6년 만에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이젠 우승까지 한 계단 남아있다. 과연 6년 만에 꺼낸 윤희상의 점퍼가 마법을 부릴 수 있을까. 우승한다면 윤희상의 안 좋은 기억도 바뀌게 된다. 당시엔 고배를 마셨지만 이번엔 승리를 부르는 점퍼로 말이다.

 

잠실=김재원 기자 jkim@sportsworldi.com 사진=스포츠월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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