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변준형은 누구 품으로… KBL, 19일 신인 드래프트 순위 추첨

입력 : 2018-11-14 14:13:26 수정 : 2018-11-14 14:13:23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OSEN=인천, 곽영래 기자] 19일 오후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41회 이상백배 한일 대학농구 경기대회가 열렸다. 1쿼터 한국 대표팀 변준형이 레이업을 하고 있다. / youngrae@osen.co.kr

[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최대어 변준형(동국대)은 어느 팀에 안길까.

KBL은 19일 서울 리베라 호텔에서 ‘2018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 행사를 진행한다. 트라이아웃과 선수 지명행사는 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드래프트는 일반인 참가자 9명을 포함한 46명이 참가한다. 진행 방식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7~10위 팀이 각각 16%, 이어 플레이오프 4강 진출에 실패한 2개 팀이 12%,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한 두 팀은 5%, 플레이오프 준우승팀과 우승팀은 각각 1.5%, 0.5%의 확률로 1~4순위를 결정하는 식이다. 확률로만 따지면 KT, LG 오리온, 삼성이 가장 높은 셈. 지난 시즌 6강에서 탈락한 전자랜드와 현대모비스도 가능성이 적지는 않다. 

5~8순위에 대한 2차 추첨은 1~4순위에 선발되지 않은 6개 팀 가운데 전년도 상위 2개 팀을 제외한 4개 팀이 정규리그 상위 순위 순으로 10%, 20%, 30%, 40%의 확률로 추첨한다. 2라운드부터는 이전 라운드의 역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드래프트 최대어는 가드 변준형이다. 돌파도 좋고 외곽슛도 갖췄다. 키도 188㎝(대학리그 미디어 가이드북 기준)에 달해 가드치고 큰 편이다. 가드난에 시달리는 오리온이 탐낼 재목. 여기에 삼성도 김태술의 기량 저하로 고민 중이고 LG 역시 올 시즌을 마치고 FA자격을 얻는 김시래의 이탈을 고민해야 하기 때문에 우선 순번이 온다면 지명할 것이 아주 유력하다. 

고려대 콤비 전현우(194㎝), 박준영(195㎝)도 상위 지명이 유력하다. 전현우는 슛이 좋고 박준영은 포스트업에 장점이 있다. 다만 이번 드래프트는 예년에 비해 전체적으로 기량이 아쉽다는 평가가 많아 즉시전력감으로 투입될 선수는 많지 않다는 지적이다. 오히려 얼리로 나온 고졸가드 서명진(19·187㎝·부산중앙고)을 상위로 지명해 장기적 관점으로 키울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club1007@sportsworldi.com

변준형 사진=OSEN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