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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높이' 리온 윌리엄스…DB, 인삼공사에 대승

입력 : 2018-11-15 21:20:19 수정 : 2018-11-15 21:2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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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리온 윌리엄스(DB)가 복덩이가 될 전망이다.

 

DB가 15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19점 18리바운드를 기록한 윌리엄스의 활약에 힘입어 92-65(19-18 20-12 31-2122-14) 승리를 거뒀다. 마커스 포스터도 25점, 박병우도 12점을 넣으며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DB는 5승9패를 기록하며 7위 KCC(6승8패)를 1게임 차로 추격했다. 인삼공사는 연승행진을 마감했다. 9승5패다.

 

윌리엄스가 구세주였다. 앞서 SK, 오리온을 돌며 일시 대체로 활약하던 윌리엄스는 저스틴 틸먼이 손가락 부상으로 아웃된 DB의 부름을 받고 완전 대체 외인이 됐다. 공격력은 떨어져도 수비력만큼은 발군의 활약을 가지고 있어 높이가 약점인 DB에 큰 힘이 될 거란 기대가 높았다.

 

그 기대 그대로였다. 5연승을 달리던 인삼공사를 잡는 이변을 일으켰다. 윌리엄스가 골밑에서 미카엘 매킨토시(4점)를 압도했다. DB와 인삼공사 팀 리바운드는 54-29로 거의 더블 스코어였다. 가뜩이나 인삼공사는 이날 유독 슛이 좋지 않았는데 윌리엄스가 계속해서 수비 리바운드를 잡아주면서 트랜지션이 발생했고 점수를 빠르게 쌓았다. 덩달아 DB의 외곽도 살아났다. 이날 양 팀의 3점슛 성공률도 38%와 22%로 큰 차이가 났다. 

 

승부는 3쿼터부터 원페이스였다. DB가 포스터, 윌리엄스 두 외인의 활약으로 내외곽을 휘저었다. 김승기 감독은 매킨토시를 가비지 타임에만 기용했다. 

 

한편 잠실에선 오리온이 삼성을 91-68로 격파하고 10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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