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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여관 3인 “육중완 강준우, 총 1억 줄테니 나가라고” 폭로

입력 : 2018-11-17 15:42:26 수정 : 2018-11-18 16: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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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밴드 장미여관 전 멤버 윤장현, 배상재, 임경섭이 해체 과정에서 육중완, 강준우에게 합의금 1억을 제안 받았다고 밝혔다.

 

15일 오후 2시 방송된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는 윤장현, 배상재, 임경섭이 출연해 장미여관의 해체의 배경과 심경을 전했다.

 

이날 윤장현은 "2월에 재계약 얘기가 나왔을 때 육중완이 힘들다고 말해서 다시 '잘해보자’고 했다. 이후 6월에 강준우가 임경섭과 합주 도중 트러블이 생겼고 내게 전화해 '경섭이 형(임경섭)을 빼고 가자'고 하더니 배상재에게 전화해 (같은) 제안을 했다. 모두 거절하자 8월에 ‘나가달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임경섭은 "처음에는 육중완과 강준우가 장미여관을 계속 쓰겠다면서 저희 세 사람만 나가라고 했다. 그런데 10월 말까지 저희가 받아야할 개런티도 있으니 그 돈은 위약금 주듯 주고, 장미여관 이름을 계속 쓸 수 있게끔 요청했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밴드는 다섯 명일 때 장미여관이 되는 것이다. 저희가 거듭 제안을 거절하자 이후 법적으로 문제되는 부분을 확인하고 다시 또 제안하더라”라며 “세 사람에게 1억 원을 줄테니 장미여관을 쓸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한 사람당 1억이 아니라, 세 사람 합쳐서 1억 원에 합의해 달라고 했다. 7년 동안 활동한 멤버들에게 그런 식으로 나가라고 하는 것에 충격 받았다”라고 했다.

 

끝으로 윤장현, 배상재, 임경섭은 "아름답게 해체하지 못해 팬들에 죄송하다”며 “너무 감사하고 사랑했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다시 또 만나게 되면 웃으면서 이야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2일 장미여관 소속사 록스타뮤직앤라이브 측은 “장미여관이 멤버 간 견해 차이로 인해 당사와 계약이 종료되는 이날부터 7년 동안의 팀 활동을 마무리 짓는다”라고 해체를 공식 발표했다.

 

이후, 윤장현, 임경섭, 배상재가 SNS에 “장미여관은 해체가 아니라 분해되었다”라며 “두 사람(육중완, 강준우)이 세 사람(윤장현, 임경섭, 배상재)에게 장미여관에서 나가달라고 했다”라고 불화를 폭로해 화제를 모았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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