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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열전 끝… 2018 슈퍼레이스 되돌아보니

입력 : 2018-11-22 03:00:00 수정 : 2018-11-21 18: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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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정리한 관전 포인트

[이지은 기자]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가 6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4월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전남 영월, 강원도 인제를 거쳐 다시 경기도 용인으로 돌아와 최종전까지 치렀다. 매 라운드 관전 포인트가 쏟아졌던 올 시즌 슈퍼레이스의 주요 스토리를 숫자로 정리했다.

◆2년

조항우, 야나기다 마사타카, 김종겸으로 구성된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은 2년 연속 ‘더블’을 달성했다. 팀 챔피언십 포인트에서 2위 엑스타 레이싱에 여유롭게 앞섰고, 개인 순위에서는 셋이 1~3위를 나눠 가진 가운데 김종겸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7명

올해 9번의 경기가 펼쳐지는 동안 포디움 꼭대기를 밟아본 선수는 7명이나 됐다. 6라운드까지 매번 우승자가 바뀔 정도로 치열한 경쟁이 벌어져 예측이 어려울 정도였다. 오일기(이엔엠 모터스포츠), 정회원(서한퍼플), 조항우, 야나기다 마사타카, 이데 유지(이상 엑스타 레이싱)가 1승씩을 챙겼다. 두 번 우승한 선수는 김종겸과 장현진(이상 서한퍼플) 뿐이다.

◆10년

류시원 팀106 감독은 올 시즌 최종전에서 마침내 3위로 포디움에 올랐다. 류 감독은 그동안 매번 멋진 경기를 펼치고도 막판 운이 따르지 않아 무관에 그쳤던 터. 특히 6위를 달리다가 4랩을 남겨두고 접촉 사고로 완주에 실패한 5라운드가 뼈아픈 기억으로 남았지만, 결국 시즌 말미 유종의 미를 거두며 아쉬움을 씻어냈다. 슈퍼 6000 클래스에서는 2008년 이후 정확히 10년 만에 다시 포디움에 오르며 감동을 더했다.

◆100경기

황진우 CJ로지스틱스 감독은 지난 6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열린 3라운드 경기를 통해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공인 100경기를 달성했다. 역대 8번째 기록으로, 2004년 데뷔 이래 꾸준히 레이스를 이어온 황 감독의 성실성이 빚어낸 결과물이었다. 올 시즌 모든 경기에 출전하면서 개인 통산 기록은 106경기까지 늘어났다.

◆9913일

올 시즌은 김종겸이 캐딜락 6000 클래스 챔피언에 등극하면서 마무리됐다. 1991년 9월생으로 생후 9913일(만 27년 1개월 20일)이라는 역대 최연소 나이로 최고의 자리에 오른 것이다. 지난 비시즌 체급을 바꾼 데다가, 풀 시즌 레이스를 치른 첫해였다는 점에서 더 놀라운 성적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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