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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핫스팟] ‘전참시’ 이승윤-매니저, 존재가 힘 되는 ‘진정한 브로맨스’

입력 : 2018-11-25 10:16:31 수정 : 2018-11-25 10: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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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이승윤과 훈남 매니저가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자 끊임없이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30회에서는 마지막까지 서로를 위하는 이승윤과 훈남 매니저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주 라디오 스케줄에 이어 홈쇼핑 스케줄을 위해 이동하는 이승윤과 훈남 매니저의 일상이 공개됐다. 화창한 날씨에 홈쇼핑 매출이 적을까 걱정한 이승윤은 과거 스포츠 매장에서 일했던 매니저에게 판매 전략을 물어봤다.

 

훈남 매니저는 “제일 많이 하는 베스트 멘트 중 하나가 ‘저도 샀어요’, ‘저희 어머니도 사드렸어요’다”라며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단순히 물건을 팔려고 하는 사람이 아니라 좋은 물건을 추천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훌륭한 영업 전략을 알려준 훈남 매니저는 “다른 매니저들 보면 방송국 가서 자기 연예인들 홍보도 하고 하지 않느냐. 저는 아직 그런 걸 잘 모른다. 형이 매니저로 데리고 오려고 한 것도 영업력 때문에 데리고 온 거 아니냐”며 “형이 절 믿고 데리고 와 주셨는데 도움이 돼 드리고 싶다”고 속마음을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이에 이승윤은 “너는 충분히 잘 하고 있다. ‘자연인’ 카메라 팀에서 너를 탐내는 것 같더라. 싹싹하고 일 잘하니. 절대 넘어가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훈남 매니저는 “저도 형이랑 다니면 재미있다”는 심쿵 멘트로 이승윤을 흐뭇하게 했다.

 

방송국에 도착한 훈남 매니저는 고민이 무색할 정도의 열일 모드를 보여줘 참견인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이승윤이 운동 기구 모델인 점을 고려해 땀이 나는 모습이 더 잘 보이도록 회색 옷을 입으라고 추천하는가 하면 실시간으로 판매량을 체크하는 등 더할 나위 없는 능력을 보여준 것.

 

뿐만 아니라 매니저는 판매량이 적어 속상해하는 이승윤의 마음을 공감해주고 위로해 주는 훈훈한 인성까지 겸비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와 같은 모습을 영상을 통해 본 이승윤은 “내가 매니저를 정말 잘 데리고 왔구나 싶다”고 흐뭇해했다.

 

방송을 마친 이들은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소고기 먹방을 선보였다. 이승윤과 훈남 매니저는 토시살 16인분을 시작으로 숨겨져 있던 ‘대식가’의 면모를 대 방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식사 후 다음주 스케줄을 확인한 결과, 또다시 자연이었다. 이에 대해 이승윤은 미안해했고, 훈남 매니저는 “세상 어느 매니저가 일주일에 한 번씩 좋은 공기를 마시고 자연을 느끼겠냐”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훈남 매니저는 “매니저라는 역할을 더 열심히 잘해서 승윤이 형이 방송국에 더 많이 가고 다른 연예인들과 더 많이 같이하면 좋지 않을까, 내가 잘하고 있는가라는 고찰을 많이 했던 것 같다”며 “형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다. 부족하지만 도움이 많이 되고 싶다. 사랑한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이승윤은 이런 매니저의 고백에 “이미 존재 자체로도 이미 나한테 큰 도움이 많이 된다”며 “너랑 나랑 많은 걸 이뤄갈 수 있을 것 같아. 우리가 보여주자!”라고 답하며 깊은 신뢰와 애정을 드러내 시청자를 감동시켰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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