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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현대오토에버 상장 예비심사 신청

입력 : 2018-11-26 03:00:00 수정 : 2018-11-25 13: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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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계열사인 현대오토에버의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차량 보안, 지능형 교통시스템 등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갖춘 정보통신기술 기업으로 최근 유가증권시장 상장 추진을 위한 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 

 

4차 산업혁명 등 미래 산업 패러다임 전환기를 맞아 상장을 통한 연구개발 투자자금 조달 및 기업 인지도 제고, 우수인재 확보 등으로 디지털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게 회사 측이 밝힌 상장 추진 배경이다.

 

자동차와 정보통신기술 사이에 경계가 점점 희미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차그룹으로서는 현대오토에버를 상장시켜 국내외 투자금을 모아 더욱 성장시킬 필요성이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미래 신성장 동력도 소개했다. 기존 기업에만 국한된 정보기술 보안 영역을 자동차, 가정, 공장 등의 영역까지 확대한다. 이를 위해 외부 기술도 적극 도입하고 전문 인력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제조업 공장들에서 생긴 각종 정보를 빅데이터로 가공해 제공하는 사업 모델도 선보인다. 

 

그동안 현대오토에버는 미국과 유럽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완성차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개발 운영하는데 기여해왔다. 향후에도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발굴하고 통합 플랫폼 구축 기업으로 입지를 굳힌다는 각오다. 회사 관계자는 “산업 환경이 급변하고 기존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경쟁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지속 성장을 위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정보통신기술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적극적인 혁신을 지속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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