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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박스오피스] 역주행 ‘보헤미안 랩소디’, ‘맘마미아!’ 넘었다

입력 : 2018-11-26 10:32:17 수정 : 2018-11-26 10:5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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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역주행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다.

 

갈수록 더 뜨거워지고 있는 ‘보헤미안 랩소디’(브라이언 싱어 감독)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보헤미안 랩소디’는 개봉 4주차 주말(23~25일) 95만5454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 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464만4507명. 이는 2008년 개봉한 ‘맘마미아!’(457만8239명)를 뛰어넘는 성적으로, ‘미녀와 야수’(2017년·513만8330명), ‘레미제라블’(2012년·592만977명) 등 음악영화의 역대 흥행 기록을 넘어설지 주목된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음악의 꿈을 키우던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 밴드가 된 ‘프레디 머큐리’와 ‘퀸’의 독창적인 음악, 화려한 무대 그리고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보헤미안 랩소디’는 개봉직후 2위를 유지하다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14일 만에 1위에 등극했다.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 왈드의 범죄’, ‘성난황소’ 등 신작들의 강력한 공세에 잠시 주춤하는가 싶다가도 곧바로 1위 자리를 탈환, 이례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마동석표 맨몸액션을 만날 수 있는 ‘성난황소’(김민호 감독) 역시 인상적인 시작을 알렸다. 같은 기간 70만758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였다. 누적 관객 수는 92만995명으로, 개봉 주에만 100만 명에 가까운 관객을 모은 셈이다. ‘성난 황소’는 한번 성나면 무섭게 돌변하는 ‘동철’이 아내 ‘지수’를 구하기 위해 무한 돌진하는 통쾌한 액션 영화다. 주요 배우들은 황소 인형과 황소 머리띠 등을 준비해 무대인사에 나서는 등 따뜻한 웃음 또한 전하고 있다.

 

반면,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데이빗 예이츠 감독)은 기대에 못 미치는 스코어를 기록 중이다. ‘해리포터’와 세계관을 함께하는 작품임에도, 개봉 2주차에 3위로 내려앉았다. 이 기간 동원한 관객도 35만8025명(누적 관객 수 216만5607명)에 그쳤다. 장기 흥행 중인 ‘완벽한 타인’(이재규 감독)은 500만 관객(누적 관객 수 488만9994명)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강아지와 사람의 교감을 다룬 힐링 영화 ‘베일리 어게인’(라세 할스트롬 감독)은 5위에 올랐다.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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