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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제균 감독의 ‘귀환’, 제작 무기한 연기…시나리오 전면 수정

입력 : 2018-11-27 14:11:06 수정 : 2018-11-27 1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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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윤제균 감독의 ‘귀환’ 제작이 무기한 연기됐다.

 

윤제균 감독이 이끄는 JK필름은 27일 “영화 ‘귀환’ 프로젝트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시나리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전면 수정 중”이라면서 “제작은 만족할 만한 시나리오가 나온 뒤에 다시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 배우들에게도 양해를 구한 상태”라고 밝혔다.

 

‘귀환’은 국내에선 보기 드문 우주 SF영화인데다, 윤제균 감독이 ‘국제시장’ 이후 4년 만에 메가폰을 잡아 관심을 모았다. 배우 황정민, 김혜수 등이 일찍이 출연을 확정, 내년 크랭크인 할 계획이었으나 시나리오의 완성도에 아쉬움을 느껴 잠정 해산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귀환’은 대한민국 최초 우주정거장으로 배경으로, 불의의 사고로 그곳에 홀로 남겨진 우주인과 그를 귀환시키려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비주얼만큼 내용 역시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환경오염 등으로 100년 뒤 지구가 멸망하자 태양계 밖 지구와 비슷한 행성을 찾아 이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방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스포츠월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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